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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여기까지 온 이유

유머이슈

Lv.18

조회:23 | 2024-04-09 15:25

안철수가 윤석열하고 단일화 했을 때심상정이 이재명과 단일화 했더라면???? 오히려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왜 안 되는가?라며 완주했고2.37%를 얻었습니다.지금 정의당의 모든 행보는 이 지점으로부터 시작한겁니다. 정의당은 태생적으로 범민주 계열 지지자들의진보정당에대한 열망과 미안함, 부채의식 등으로지역구도 단일화됐을 때 적극적으로 밀어주기도 했고지역구를 양보하기도 했으며비례선거에서는 전략적으로 표를 몰아 주면서생명을 이어온 정당입니다. 그런데 그런 채무의식과 미안함을 2.37%로 스스로 끝장내버린거고그 결과 진보에대한 열망마저 철회하게 된겁니다.0.7%차이난 대선에서 심상정의 선택이 결국 범진보진영에 빅엿을 먹여버린게 됐기 때문입니다.더 이상 정의당에 미안함이나 뭔가 해줘야한다는 부채의식을 말끔히 씻어버린 것이 심상정 본인입니다. 우리는 "진보"도 원하지만 "독재"로부터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아직도 독재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 독재로부터 고문당하고, 억압받은 사람들이유권자층으로 두텁게 자리잡고 있습니다.그래서 진보도 중요하지만, 진보진영 전체의 위기가 왔을 때는 차악일지언정진보진영 전체를 지키기위해 단일화를 추구해 왔으나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처럼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정권을 뺏기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렇게 분열해서 된게 윤석열인겁니다.군사독재 맞먹는 수준의 검찰독재 대통령이 탄생하는데심상정의 역할은 너무나도 컸습니다.말 그대로 안철수가 단일화로 뒤통수를 쳤다면, 심상정은 그대로 쐐기를 박은겁니다.0.7%차이난 대선에 2.37%로 쇠말뚝을 박은게 심상정인겁니다. 그들은 범진보진영의 일원조차 아니었던거죠.긴 세월동안 미안함에, 부채의식에, 진보에 대한 열망에 표를 주던 유권자들에게확인사살을 시켜준겁니다.응 나 더이상 진보진영 아니야.... 난 내 갈 길 가겠어.... 그 이후 그 잘나빠진 지 갈길이 오늘의 현실인겁니다. 저는 오랜시간동인 민주노동당 진성당원이었습니다.동시에 민주당에는 당비를 내기도 하고, 안 내기도 했습니다. 정의당은 이런 자기당의 지지자들이 누군지 몰랐을리 없습니다.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자기 당에 당비내는, 냈던, 낼 의향이 약간이라도 있었던 사람들에게응 꺼져!한마디 해준거죠. 정의당의 심상정은 해당행위를 한겁니다.아직도 모르고.... 아니 모른 척 하고 있을겁니다.스스로 자기당을 박살낸 심상정에게지금 유권자는 귓방맹이한대 갈기는 중인겁니다.이건 정신차리라는 경고의 따귀가 아닙니다.그냥 귓방맹이인거죠. 외부의 비난보다내부의 배신이 훨씬 뼈아픈거고다시는 배신당하지 않겠다는유권자의 단호한 의지그게 작금의 정의당이 처한 현실입니다. 정의당은 부디 박살나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