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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신고 당했습니다.

유머이슈

Lv.18

조회:29 | 2024-03-11 05:24

게시글을 올려야 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연도와 시간은조금 변경 했습니다) ###################################################### 서울에서 직장인을 위한 어떤학원을 다녔습니다. 다니던 중에11년 말 아니면 12년 초에학원을 관리하는 새 여성 매니저가 들어왔습니다.이름은 ㅇㅇㅇ항상ㅇ매니저라 불렀습니다. 그분의 역할은학원청소, 회원관리, 음료제공하는일 등등. 저와 그분의 관계는 학원 오가는 길에 인사 나누고음료를 받을 때 잠깐 담소 나누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12년 봄, 여름 쯤입사한지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ㅇ매니저는 퇴사한다고 했습니다. 나: "어디 좋은데 가세요"ㅇ매니저: "제주도 ㅇ호텔로 가요"나: "제주도 가서도 건강하세요"ㅇ매니저: "호텔 오시면 제가 디스카운트 해드릴게요" 스마트폰으로 제주도 중문에 있는 ㅇ호텔 위치 확인 후그분의 이름과 호텔이름에 ㅇ이 많이 포함되다는 것이머리에 각인되었습니다. 그리고 ㅇ매니저는 잊혀졌습니다. 저는 제주살이에 꿈이 있어서12년 말에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사 갔습니다.13년에는 서울을 오가며일을 했고14년에 육지일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어느날 지인과 제주도 중문에서 술마시는 중ㅇ매니저가 생각나서 안부 전화나 할겸ㅇ으로 그분의 이름과 호텔명을 유추한 후중문에 있는 ㅇ호텔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토요일 22시에2분통화나: "혹시 ㅇ매니저라는 분 직원으로 계세요"호텔여자: "직원 개인정보를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이런 내용으로 두세번 반복 후 아쉬운 마음으로 통화 종료 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후에제가 좀 더 취한 상태일때모르는 010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토요일 23시 4분통화나: "여보세요"모르는남자: "니가 서울의 그 새끼구나! ㅇ매니저와 결혼할 사람이니까 다시는 전화 하지마라"나: "싫다"모르는남자: "또 전화하면 스토킹신고 한다"나: "맘대로 해라" 대략 이런 내용으로 말다툼을 했습니다.저는 취한 상태였고 모르는 남자로부터 반말과 욕을 들으니 화가 나서 저도 저딴식으로 대꾸했습니다. 그 모르는남자와 통화 종료 후그 모르는남자가 ㅇ호텔사람이라고 생각 했었나 봅니다.그래서 ㅇ호텔에 전화를걸었습니다.좀 취한 상태여서 자세한 내용을 기억은 나지 않고모르는남자에 대해 항의를 했던 기억만 드문드문 납니다. 6분 통화했습니다. 토요일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토요일에 있었던 모르는남자와 통화내용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장난전화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ㅇ호텔에 사과를 받을 목적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일요일 15시 7분통화나: "어젯밤에 있었던 일 때문에 전화 했습니다. 관리자 바꿔주세요"호텔여자: "제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제가 어제 전화받은 사람입니다"나: "왜 제 전화번호를 모르는남자에게 전달 했나요? 모르는남자의 사과전화 없으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신고 하겠습니다"호텔여자: "저는 손님의 전화번호를 유출한 적이 없습니다. 마음대로 하세요. 그리고 그 찾는 사람은 작년에 퇴사했고 둘이서 해결하세요" 이렇게 통화종료 후사과전화 없으면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일요일 ㅇ호텔에 재통화시도를 했지만 받지를 않았습니다.화요일도ㅇ호텔에 통화시도를 했지만 받지를 않았습니다. "서울의 그 새끼""둘이서 해결하세요"이 말을 나름 분석해 보니, 저를 다른 남자로 오해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신고를 할까 고민은 했지만ㅇ매니저에게 난처한 입장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자신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서귀포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ㅇ매니저의 스토킹신고로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출석요구를 받았습니다. 결국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ㅇ매니저가제 스마트폰번호와 이름을 콕 집어서 신고 한것이었습니다. 조사 받고 사흘후에저를 조사한 그 수사관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ㅇ매니저의 부탁을 전달 받았습니다.ㅇ호텔에서 제가 ㅇ매니저의 전남친으로 오해하고 있으니, ㅇ호텔에전화해서 오해를 풀어 달라는 겁니다. 물론 그 부탁을 들어 주지 않았습니다. ###################################################### 여기까지 입니다.지금 조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전 아직도 그 ㅇ매니저의 이름이ㅇㅇㅇ 인지 ㅇOO인지 모릅니다. 아직도ㅇ매니저가 ㅇ호텔에 직원으로 근무 중인지 아닌지도 모릅니다. ㅇ호텔에 ㅇ매니저라는 직원 존재 여부를 묻는 2분 통화 때문에 1. 호텔측에서는 제 전화번호를 유출했고2. 모르는남자는 제게 협박전화를 했고3. 이름도 잘 모르는 ㅇ매니저는 제 이름을 찾은 후 저를 스토킹신고 (1,2번을 보호하려는 목적이었을까요?) 하... 황당합니다. 화가 납니다. 그들인지 ㅇ매니저 혼자인지 모르겠지만상대방측만제 전화번호와 이름을 알고 있어어떤 또 다른봉변을 당할까 두려운 상태입니다. 제가 법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있을까요? 퍼 가셔도 좋습니다.어디든 누구시든 텍스트만이라도 도움을 주셨으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스토킹 정의를 검색했습니다.「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및 절차에 관한 특례 및 피해자 보호 절차를 규정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질서 확립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동법에 의하면‘스토킹행위’란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접근하거나 따라다니는 행위 등을 하는 것이고,‘스토킹범죄’란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스토킹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 댓글 감사합니다.답변 합니다. #&gt;전 ㅇ매니저의 전화번호 모릅니다.&gt;ㅇ매니저도 제 전화번호 모릅니다. 학원 회원정보를 불법으로 가지고 있다면 알 수도 있습니다.&gt;ㅇ매니저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호텔에 가면 디스카운트 받을 정도 였습니다. &gt;제주도에 지인이 생겼다는 기쁜 마음에 안부 전화를 시도 한 겁니다.&gt;스토리에 공백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답답합니다.&gt;여성이 스토킹 신고하면 조사 받습니다. 여성이 갑입니다.&gt;ㅇ매니저는 본인의 호텔명을 알려 줬고,호텔이라는 업종에 직원 찾는 전화 2분 통화가 문제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gt;법을 잘 모르는 제가 처음으로 누군가로부터 신고를 당해, 경찰서로부터 출석요구를 받고 조사까지 받으니 많이 힘들더군요. &gt;ㅇ매니저 찾는 전화는 2분 통화한 1회 입니다. 유부녀든 예비유부녀든 1회 통화로 스토킹 신고는 악의적이라고 봅니다. 저를 전남친으로 오해했다고 추측합니다. 스토킹신고를 단행한것도 악의적이라고 봅니다. &gt;모로는남자가 호텔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남자 개인전화보다는 공인번호로 항의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ㅇ호텔로 발신한 전화는 ㅇ매니저 찾는 1회, 항의전화 2회 입니다. 기억이 가물한 부분은 상대측에에서도 별다른 말 없습니다. &gt;저는 친하지 않는 어떤 사람이 제 직장에 저를 찾는 전화를 했더라도, 스토킹신고는 하지 않을것 같아요. 그 번호의 소유자를 뒷조사 후 스토킹신고 하기 보다는, 그 모르는 전화로 전화걸어 누군지 확인 후 제 입장을 전달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