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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놓아보니...결혼한 지인이나 친인척에겐 권유를 못하겠어요

관리자

Lv.18

조회:28 | 2023-12-11 10:02

첫짼17개월 둘째는 1개월우리부부가 나이가 있다보니 둘째를 안지고 후회하지말고빨리놓자고해서 연년생이 되었습니다애들보고 있으면 행복합니다 그 가슴에서 뭉클한 그느낌놓아본사람만 알죠아직도 제가 애가 둘이 있는게 믿겨지지않습니다 ㅎㅎ 꿈속에서만 살수 없으니 현실로 돌아가면도피라도 하고싶은 문제점들이 갈등으로 빚어지고대화로 해결할수없는 경제적인 여건과 기본적인 문제들이자꾸만 사람을 괴롭히게 됩니다 첫번째 문제인 경제적인 문제인데요흙수저아닌 독수저물고 태어나 지금까지 견디고 살아왔지만 이상하게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점점 무너지네요내가 안하고 안먹고 안사면 그만이지만애들에게는 그렇게 못하죠 욕심이 아닌 기본적이고 최소한의 육아를 하더라도 버겁더군요건축업은 아니고 관련도 아니지만 이상하게 연결고리고 있는 직군인데 매출이 반토막이 났습니다와이프도 일하고 있지만 사무직의 낮은 급여입니다 저희부모에게 절대애를 맡길수없으니장모님집와이프랑 애들이 있는데 장모님이 일을 못하는 상항이 되버리죠 ... 버는돈은 줄어드는데 애들은 둘이 되어버리니 와이프가 저를 쪼우기 시작하면서 갈등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분명 누구의 잘못이아닌걸 우리둘다 알고있는데 예민하고 날카롭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 생각합니다난 가장으로서 자격이 있는가...앞으로 자식들에게 떳떳할수 있을까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진짜 평생생각해보지 않았고 고민하지않았던 스트레스들이 몰려옵니다자괴감 불안 분노로또는 한달에 40명정도가 걸리는데 난 왜 걸리지 않는가경기안좋다고 피부로 느껴지면서 다른일을 하기조차 쉽지 않을것같고 다른일한다고 해도 벌이가 지금보다 좋다는 보장은 없고 애들때문에 와이프의 욕심은 자꾸생겨나고장모님 집이 원룸보다 약간큰 집이라 이사생각도 하는데이사갈려니 막막하고 임대주택공고있길래 신청해보라고 하니난 아파트가 싫어하면서 거절당하고 멘탈이 뿌사지고 있습니다설득은 시켰지만 아직 공고신청도 하지 않고...세대주를 와이프로 해놨거든요... 꿈속에서 살고있는 그대들과 현실의 벽앞에서 아우성치는제가 부딪칩니다 그러다 문득 요즘 애를 놓지않는 세대들과 부부들 결혼조차 하지않는 사람들똑똑한 사람들같습니다 돈이 있고 충분히 애들을 커버할수있는 집안이라면 놓고 행복하면 그만인것같아요행복을 위해 자식을 놓고 또 같이 구렁텅이에 빠질바엔포기하는것도 선택이고 방법같습니다 자식놓는것도 자격이 필요한것 같습니다돈없으면 놓지말라가 아닌 신중하여야 할것같습니다저도 이글을 싸지르고 수많은 선배님들이 지나간길이길 바랄뿐입니다 그냥 바람이길 지나가는 바람이고 누구나 애들을 놓으면 힘들어하는 생각이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바랍니다그리고 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