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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외국인이 그린 옛 우리나라 풍물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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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조회:14 | 2024-10-12 16:30

<img src="/data/image/img/vGY4YZSkhOG7U2obDaTm.jpg"> <img src="/data/image/img/nOslK9WQ2LUwJBV8dfQU.jpg"> <img src="/data/image/img/8Hhd9oSe9jgzFdpOX7G3.jpg"> <img src="/data/image/img/nPJTuauwmILuhoqmDNEO.jpg"> <img src="/data/image/img/3gOcwUJFdFMDGjqcapBa.jpg"> <img src="/data/image/img/HbY55tiZTu2pum8nKImY.jpg"> <img src="/data/image/img/1nn5WAfSC9h2bZ3gROQl.jpg"> <img src="/data/image/img/PHQDnPdyL4PKQsw0byoD.jpg"> <img src="/data/image/img/Q9WOPSHvnqGHFlabUyFj.jpg"> <img src="/data/image/img/yK1sFCsFUkB0DQtppuDk.jpg"> <img src="/data/image/img/9kenFrAcbO0ExcGufU6Y.jpg"> <img src="/data/image/img/9WAJBDAgqDTZHS2noRo2.jpg"> <img src="/data/image/img/Cn7ejYB6mHlzjbMoK8Fc.jpg"> <img src="/data/image/img/1SVuaVDgo95MvXeU0P90.jpg"> <img src="/data/image/img/Xa97KU1uM6qqziYCf79i.jpg"> <img src="/data/image/img/2NU1SZiGl6CPQ6zWTHAI.jpg"> <img src="/data/image/img/qh1higZe75QNoCXtgprE.jpg"> <br/> 
<p style="line-height: 20.8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3px; text-align: center;">      외국인이 그린 옛 우리나라 풍물과 인물(1)      
 
   <p align="center" style="line-height: 21.3333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3.3333px;">    미국인 화가&nbsp; 휴버트 보스(Hubert Vos)      &nbsp;&nbsp; &nbsp;&nbsp;- 1898년 -&nbsp; &nbsp; <p style="line-height: 21.3333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3.3333px; text-align: center;">     
 
 
  
  
 
  
 
  
 
<p>  
   
  
 
  
 
<p>  
<p style="line-height: 20.8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3px; text-align: center;">   고종황제 초상. 이 그림은 미국인 화가 휴버트 보스(Hubert Vos)가   
 
   1898년 그린 그림이다.  
 
 
   &nbsp;  
 
 
   보스가 한국을 방문한 기간은 짧았으나,  
 
 
   당시의 정세를 잘 통찰하였고,  
 
 
   그림 속의 고종 황제의 불행한 일생과 한국의 불운,  
 
 
   일본의 횡포 및 한국인의 우수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서전   &nbsp;   속에 기록하고 있다.   
 
 
   보스의 그린 자신의 초상을 본 고종은 사진과 같은 유화의&nbsp;대단  
 
 
   만족하였다고 전해진다.  
 
 
      
 
 
   "일본인들은 한국미술의 모든 건축 유적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가들을 포로로서 일본에 끌고 가 작품을 만들게 하는  
 
 
   한편 일본인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nbsp;  
 
 
   일본 미술은 오늘 날까지도 매우 한국적인데....  
 
 
   제가 그린 민상호의 초상화를 황제가 보신 후  
 
 
   저는 황제폐하 및 황태자의 실물크기 전신 초상화를  
 
 
   그리라는 어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nbsp;  
 
 
   저는 제 개인이 소지하기 위해 황제의 전신상 하나를 더  
 
 
   그려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  
 
 
   &nbsp;  
 
 
   저는 황제로부터의 선물, 그리고 황제와 그 백성들의 장래에 대한  
 
  
 
     
 <p style="line-height: 20.8px;"> 슬픔 예감을 안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 
 <p style="line-height: 20.8px;">   
 <p style="line-height: 20.8px;">   
 
 
  
 
 
   문신 민상호. 휴버트 보스의 작품으로 1898년 작이다. 민상호는  
 
 
   구한말의 문신으로 본관은 여흥, 민치덕의 아들이다.  
 
 
   &nbsp;보스가 민상호를 특별히 그리게 된 동기는 민상호가 한국인의  
 
 
   가장 순수한 형이라고 생각하였고,  
 
 
   그의 매력과 높은 지식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nbsp;  
 
 
   연초록의 선비복을 입은 근엄하고 세련된 민상호의 모습을 보스는  
 
  
 
   사실적인 필치로 잘 묘사하고 있다.  &nbsp;
 
 
  
 
 
  
 
 
   서울 풍경. 휴버트 보스의 1898년 작품.  
 
 
   이 작품은 구한말 지금의 정동에 있는 미공사관 쪽 에서 경복궁을  
 
 
    내려다보며 그린 것으로   &nbsp;   멀리 광화문, 경회루, 북한산 등이 보인다.   
 
 
   &nbsp;  
 
 
   때는 초봄으로 그림 왼편에 보이는 기와집 마당에는 복사꽃이 한창 피어있다.  
 
 
   보스는 1911년 친구에게 보낸 자서전적 서한에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인상을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한국은 가장 흥미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nbsp;언덕과 골짜기, 고요한 강, 꿈같은 호숫가에 정말로 아름다운  
 
 
   꽃들이 자라고 있었으나,  
 
 
    그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인종 중의 하나로 늘 유령처럼   
 
  
 
     흰옷을 입고 마치 꿈 속에서처럼 조용히 걸어 다니지만......    
 
 
          
 
 
  
 
  나가사키 수용소 내의 조선인들.  
 
   지볼트가 그린 그림이다.  
 
 
   &nbsp;  
 
 
   지볼트는 일본에 체류하고 있던 독일인 의사로 1823년부터 1829년까지  
 
 
   6년간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연구에 심취했다.  
 
 
   이 과정에서 1823년 3월 조난으로 나가시키에 체류 중이던 조선인  
 
 
   어부와 상인들을 만나 조선에 관한 지식을 수집하였다.  
 
 
   &nbsp;  
 
 
   이 삽화는 수용소 내에 모여있는 조선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검은 갓과 겨울용 난모를 쓴 조선인들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바둑 두는 조선인들. 윗 그림과 같이 지볼트의 그림이다.  
 
 
   상투 머리에 흰색 한복을 입고 긴 담뱃대를 물고 있는  
 
 
   모습에서 한국인의 특징이 강하게 부각되어 있다.  
 
  
 
    그러나 바둑알이 놓여 있는 바둑판은 일본 것이다.   
 
 
        
 
 
  
 
  한국인을 총살하는 일본군.  
 
   러일전쟁 중 러시아 측에 정보를 제공하였다하여 일본군이  
 
 
   한국인을 체포하여 총살형을 집행하고 잇다.  
 
 
   &nbsp;  
 
 
   &nbsp;나무에 묶인 한국인을 향해 여섯명의 군인이 총구를 겨누었고  
 
 
   장교가 지휘하고 있다.  
 
 
   뒤 편에 갓쓰고 두루마기 입은 한국인들이 서 있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일본인 종군 화가가 스케치한   
 
  
 
     것을 보고 스튜어트(Allan Stewart)가 그렸다.    
 
 
          
 
 
  
 
 
   국치일 풍경.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 조약이 공포되었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이다.  
 
 
   &nbsp;  
 
 
   대한제국은 조선으로 불리게 되었다. 일본군인이 총검을 꽂은  
 
 
   채 궁성을 지키고 있고,  
 
 
   그 아래에는 한국의 여인들, 긴 담뱃대와 갓 쓴 남자들, 노동자 등  
 
 
   몽타주 수법으로 그렸다.  
 
 
   &nbsp;  
 
 
    우드빌(Canton Woodville) 그림.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1910년 9월 17일자에 실렸다.    
 
 
          
 
 
  
 
 
   자동차를 보고 놀라는 한국인들.  
 
 
   영국 화보지 [그래픽] 1909년 2월 20일자에 실린  
 
 
   이 그림의 제목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나타난 자동차'인데 '  
 
 
   코리아의 수도에 처음 출현한 자동차의 시위'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nbsp;  
 
 
   원래 이 그림은 [대한매일신보]에서 일했던  
 
 
   알프레드 맨험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크롬비에가 익살스럽게 그린 것이다.  
 
 
   알프레드 맨험이 잡지에 기고한 사진 설명을 들어보자.  
 
 
      
 
 
   " 내 사진은 서울 도심에 처음 등장한 자동차를 찍은 것이다.  
 
 
   이 그림은 서구 문명이 만들어 낸 최신의 성과라 할 수 있는 자동차가,  
 
 
    서구인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을 뿐 아니라   &nbsp;   멀리 떨어진 세계의   
 
 
   한 구석에 위치한 조선에 어떤 식으로 침투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줄 것이다.   &nbsp;   이 차는 30마력의 증기차이다.   
 
 
   대로변을 지나다가 이 차를 처음 본 한국인들은 혼비백산해서  
 
 
   사방으로 흩어졌고,  
 
 
   심지어 들고 있던 짐도 내팽개친 채 숨어 버렸다.  
 
 
   &nbsp;  
 
 
   어떤 사람들은 이 새로운 괴물로부터 자신을 지켜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다.  
 
 
    짐을 싣고 가던 소와 말도 주인들만큼이나 놀라 주위의   
 
  
 
    상점이나 가정집으로 뛰어 들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황제.  
 
 
   이 초상화는 프랑스 화가 드 라네지에르가 1902년 그린 것으로  
 
 
   1903년 발간한 [극동의 이미지]에 수록되어 있다.  
 
 
   &nbsp;  
 
 
   그는 고종의 인상에 대해 "우아하고 선량하며 성격도 쾌활하며  
 
  
 
   영리하다"고 적고 있다.  
 
 
      
 
 
  
 
 
   소를 약탈하는 청나라 군인들,  
 
 
   &nbsp;  
 
 
   이 그림은 영국 [그래픽]지 1895년 3월 9일자에 실린 것으로  
 
 
   잡지의 종군 기자이자 화가였던  
 
 
   후리프가 청일전쟁 당시 조선에서 목격한 장면을 스케치한 것이다.  
 
 
   &nbsp;  
 
 
    그는 이 그림과 함께 기사를 통해 청일전쟁 당시   &nbsp;   청나라 군인들이   
 
 
   조선 백성에게 저지른 각종 만행에 대해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힘 없고 불운한 조선인들에 대한 청나라의 태도는 대단히 고압적이었다.  
 
 
   그들은 조선인들을 마치 정복국의 주민을 대하듯 위협하고 있었다.  
 
 
   &nbsp;  
 
 
   청일전쟁 개전 초기에는 무지비한 강간과 약탈을 자행하였다.....  
 
 
    당시 청군의 병참부는 조직 등 모든 것이 매우 낙후되어&nbsp;   &nbsp;   병사들   
 
 
   특히 로 하여금 조선 주민들로부터 식량 등 필요한 물자를  
 
 
   자체 조달토록 하였다.  
 
 
   &nbsp;  
 
 
   이를 거부하거나 반항하는 소유주들은 즉시 총살하는 등 무지  
 
 
   막지하게 다루었다.  
 
 
   삽화에서 보듯이 그들의 약탈에 반항하는 소 주인을 무참히 총으로  
 
 
   쏘는 장면은 당시의 참혹했던 현장을 일깨워준다......  
 
 
   &nbsp;  
 
 
   당시 청군들은 그들의 일상 양식인 쌀, 배추 등을 현지에서 조달하고  
 
 
   요리하는데 매우 숙달되어 있었다....  
 
 
   &nbsp;  
 
 
   청군들은 오합지졸이었고 기강도 해이했으며 전쟁에 대한 관심도  
 
 
   부족한 것처럼 보였다.  
 
 
   물론 일본에 대한 적개심은 증폭했으나 그들이 전투에서 보여준  
 
  
 
   전투력을 보잘 것 없었다. "  
 
 
      
 
 
  
 
<p style="line-height: 20.8px;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 font-size: 13px; text-align: center;">  일본군과 한국인들.  
 
   이 화보는 프랑스의 르 몽드 일뤼스트레(1894)에 실린 것으로 평양  
 
 
    전투 후   &nbsp;   의주로를 따라 패주하는 청군을 뒤쫓아 북상하는   
 
 
   일본군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nbsp;  
 
 
   주의를 끄는 것은 노변에 앉거나 서서 이들 모습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처량한 모습이다.  
 
 
   상체를 벗은 채 발을 뻗고 있는 소년,  
 
 
   또 엄마의 치마를 붙들고 벌거벗은 채 서 있는 아기의 모습이  
 
  
 
   일본군의 구둣발과 대조되어 가슴에 와 닿는다.  
 
 
      
 
 
  
 
  고종황제를 알현하러 가는 루스벨트양.  
 
   이 그림은 프랑스 르 프티 파리지앙 1905년 10월 8일자에 실린 것이다.  
 
 
   &nbsp;  
 
 
   &nbsp;미국의 26대 대통령인 대어도어 루스벨트(재임 1901-1909)의 딸인  
 
 
    엘리스 루스벨트는 여행을 좋아해서   &nbsp;   세계 각국을 돌아 다녔다.   
 
 
   그러나 대통령 영애는 그 어느 곳에서 보다 한국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nbsp;  
 
 
   관리들은 한국의 오래된 관습을 무시하고 그녀가 고종을 알현할 수  
 
 
    있게 했으며   &nbsp;   황태자와 대신들과 더불어 식사를 나누었다.   
 
 
   &nbsp;  
 
 
    그녀는 약혼자 및 경호원을 대동하고 왔는데   &nbsp;   당시의 고위 관리들은   
 
 
   이 미국인 말괄량이 아가씨를 상대로 한미  
 
  
 
   공수동맹(共守同盟)을 맺으려 했다.  
 
 
      
 
 
  
 
 
   고종황제를 알현하는 서양 기자들.  
 
 
   영국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1904. 8.27일자에 실린 삽화.  
 
 
   &nbsp;  
 
 
   러일 전쟁 취재를 위해 한국에 온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그리고 이탈리아 특파원들이 고종을 알현하고 있다.  
 
 
   &nbsp;  
 
 
   단상 왼쪽이 고종이고 오른쪽은 황태자,  
 
 
   단 아래서 특파원을 대표하여 영국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의 빌리어스 기자가 명함을 건네주고 있다.  
 
  
 
     명함을 받는 군복 입은 사람은 시종 무관장인 듯하다.    
 
 
          
 
 
  
 
  조랑말을 타고 팔도 여행을 하는 서양인들 (1894년 영국 신문)   
     
 
  
 
 
   궁중내시.  
 
 
   이 그림은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 1887-1956)가  
 
 
   펴낸 [Old korea](1919)에 실려 있는  
 
  
 
    그림으로 궁중 내시를 그린 그림이다.   
 
 
        
 
 
  
 
  민씨가 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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