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온 - 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무료중계

로그인

티비 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TV ON 로그인

정보찾기 l 회원가입

EPL 분데스리가 라리가 세리에 리그1 에레디비지에 K리그 1 K리그 2

부산 점쟁이 아재한테 신점보고 친구들 데려간 썰

유머이슈

Lv.18

조회:26 | 2024-05-24 05:57

<img src="/data/image/img/dkiOBmxwwAfpUNPJCBy9.jpg"> <img src="/data/image/img/sWzFbhCku6GsCr8BZwnL.jpg"> <img src="/data/image/img/k1IMaYVBuLVKdHkGHmVU.jpg"> 
 그냥 경험담 올린건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줄은 몰랐네요.... 
 몇분들한테 보내긴했는데....한번에 쪽지 많이 보내지마라고 경고뜨면서 10초에 하나씩 보내게 막더군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아저씨가 광고안하고 소개로만 입소문으로만 손님 받는 이유가 있을텐데 제가 막 광고하는것처럼 여기저기 다 뿌리고다니는건 좀 그래서....죄송하지만 그냥 글만 읽어주십쇼...ㅠㅠㅠ 
 정말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 
 
 
 본인 부산 살고 있는데 
 부산 사상구 주례동 삼선병원 뒤에 개쩌는 점쟁이 아저씨 한명 있음. 어디 광고도 안하고 소개로 가는덴데 아저씨 말로는 sk부회장인가 뭔 s로 시작하는 대기업이었는데 아마 sk맞을거임 정확히 기억은 안남 
 암튼 거기 부회장도 왔다갔다고 함. 그 양반이 자기한테 선생님선생님 이러면서 너무 저자세로 나와서 아저씨도 당황했다면서 친구 점보다가 갑자기 썰 풀어줌 
 
 
 암튼 
 인생 너무 답답해서 점이나 보러 갈까 하던 도중 아는 누나가 점집 소개시켜줌 
 그때는 3만원이었는데 요새 5만원으로 오름 
 
 
 아저씨인데 너무 잘 맞아서 누나도 자기 친구, 직장동료, 가족 다 데려감 
 
 1. 처음 누나가 갔을때 누나한테 아저씨가 한 말중에 
 "니는 지금 하고 있는 공부나 잘해라 남자친구 만날 생각 하지말고" 
 라는 말이 있었음. 근데 무시하고 남친 사귀고 얼마간 만나다가 헤어짐 
 근데 다음에 자기 친구 점본다고 데려갔는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그 누나 팍 쳐다보면서 "너 내가 연애하지 말랬지?" 이랬다는것임 
 누나가 깜짝 놀래서 "와 아저씨 그거 어떻게 알았어요?" 라면서 신기해함. 
 
 2. 그리고 그때 데려간 친구가 자기 경찰 시험 치는데 올해 경찰 될 수 있냐고 물어봄. 
 아저씨가 안된다고 했는데 그거 듣고 바로 돈 주고 나옴.&nbsp; 
 그 후 경찰 시험 붙긴했는데 그 해에 발령 안나고 몇달간 대기하다가 다음해에 발령남. 
 
 3. 직장동료가 더 대박임 
 그 누나 직장동료가 31살 모쏠 여자였는데 그때가 12월이었음. 아저씨가 니 내년 봄에 결혼한다 이럼. 
 점 다 보고 나와서 밥먹으면서 둘이서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냐고 어떻게 내년 봄에 결혼함ㅋ 이럼 
 근데 점본지 1달후에 어떤 모임가서 남자만나서 사귄지 1달만에 결혼준비 시작해서 3월인가 4월에 결혼함. 
 
 그 외 많은데 짜잘한것들이라 굵직한것들만 적어봤음. 
 위에 저 얘기들 듣고 나도 한번 가봄. 
 
 
 처음간 그때 어떻게 하면 돈 많이 벌지, 여자친구 언제 생길지 물어보기로함. 
 내가 모태신앙에 교회만 20년 넘게 다녔는데 하나님은 그런거 안가르쳐주잖슴?? 
 
 TV에서 점쟁이들 많이 나오고 그런 방송들 많이 보고듣고해서 진짜 너무 궁금한거임. 
 그래서 그냥 한번 경험삼아 가봄 
 나도 처음에 그거 다 끼워 맞추는거다. 다 똑같은 말 한다. 듣고보면 다 맞는말이다. 
 이런 생각 했는데 진짜 나도 한번 가보고 생각 다 바뀜 
 의심하는 새끼들 진짜 일단 한번 가봐. 가보지도 않고 그거 어떻다 저떻다 다 똑같은 말만한다 끼워맞추기다 이지랄 하지말고 일단한번 가보셈. 
 아저씨 개미쳤음. 개지림. 
 
 처음 가면 마음이랑 대화한다고 방울 막 흔들고 부채 흔듦 
 
 우리가족 성격 다 맞추고 내가 어릴때 아버지의 무슨 말을 듣고 어떻게 살기로 결심했으며 아빠는 어떻게 살고 있는데 니는 왜 그러냐? 엄마는 어떻고 저떻고 니가 잘해야하고 무슨 그딴 생각하고있냐 
 등등 진짜 나만 알고 있는 생각, 결심, 나 혼자 스스로 한 약속 뭐 그런거 전부 다 말함. 
 
 아니ㅋㅋ 7살때 아빠가 나한테 한 말에 충격먹고 내 스스로 '나는 절대 아빠처럼 누군가에게 막말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니 시발 처음본 아재가 이런걸 어떻게 맞추냐고....ㄹㅇ신기 
 
 니 여름에 물에 가지 마라, 위험하다, 물에 빠져 죽는다&nbsp; 
 
 이런 수준이 아님 
 
 언제 어떻게 하다 물에 들어갈거고 누가 구해줄거며 그때 날씨는 어떻고 니 속으로는 뭐라생각하고 있으며 물에는 왜 들어갔고 
 이런거 진짜 완전 정확히 다 얘기함. 
 
 그리고 나서 나한테 궁금한게 뭐냐? 물어보는데 
 어떻게 하면 돈 많이 벌지, 여자친구 언제 생길지 물어봄. 
 자세히 말할순 없지만 여자친구는 2년 뒤에 생긴다고 했었음. 근데 진짜 그 점집을 2020년 8월에 갔는데 2022년 8월에 여친 생김 ㅋㅋ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리고 나서 너무 신기해서 친구들 다 데려감. 
 
 1. 내가 진짜 인생 살면서 제일 크게 소름돋았던게 아는 형 데려갔을때였음. 그 형 점 다보고 진짜 막 울먹거리고 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어? 니 두명한테 엄마라하네? 엄마가 둘이가?" 이러는거임. 
 난 그거듣고 뭔소리지? 했는데 그 형이 "네, 새엄마...있습니다..." 이러는거임 
 진짜 젖꼭지까지 소름돋았었음. 5년 동안 우리한테 그런 말 한번도 한적 없는데 그 아저씨가 맞춤 
 
 2. 친구놈 데려갔을때&nbsp; 방울 막 흔들더니 "왜 자꾸 집안에서 소리지르냐?" 이니까 친구놈 벙찜ㅋㅋ 
 "니 스트레스를 왜 자꾸 엄마랑 누나한테 소리지르면서 푸냔말이다. 아빠도 없는데 니가 잘해야지." 이럼. 가족관계 말한적도 없는데 ㅋㅋㅋㅋ 
 그러면서 요즘 어깨아프지 않냐고 그거 기 약해진거라고 함. 이새끼 만날때마다 어깨 아프다고 개지랄했었음. 그리고 술마실때마다 정치얘기하는 놈인데 아저씨가 "니 자꾸 사람들한테 정치얘기하고 다니면 인기 없다." 이럼 ㅋㅋㅋㅋㅋ&nbsp; 어케 맞췄는지 개신기했음. 
 이새끼 그 이후에 자기 취업문제때문에 지혼자 한번 더 감ㅋㅋㅋ 
 
 3. 아는 형이 여친 언제 사귈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러니까 갑자기 "왜? 지난주 소개받은 애랑은 잘 안됐나?" 이럼. 나도 몰랐던건데....그래서 그 형이 흠칫하면서 놀라더니 "아..뭔가 좀 안맞는거같아서..." 이러니까 피식 웃음 
 
 4. 직장동료 데려감. 직장동료한테도 "엄마가 둘이가?" 이럼. 깜짝 놀랬었음. 이 샘도 새엄마 있었음ㄷㄷㄷ 아저씨가 아버지에 관한 것도 막 다 맞췄는데 이 직장동료 처음엔 그런거 안믿는다고해서 내가 그럼 "잘 안맞으면 내가 돈 내주고 잘 맞으면 샘이 내세요. 일단 한번 갑시다." 이랬었는데 아저씨가 그 샘 아버지에 관한것들 다 맞추니까 아버지 점까지 봄ㅋㅋㅋㅋ 
 
 5. 이번에도 그런거 잘 안믿는 동생 데려감ㅋㅋ 잘 맞추는지 아닌지 시험해볼거라고 존나 개비장하게 갔음. 
 동생이 "저 결혼 할 수 있을까요?" 이러니까 아저씨가 "니 결혼하면 이혼한다." 이럼. 동생이 "저 비혼주의자인데..." 이러니까 아저씨가 "그러니까 이혼한다고." 이럼 ㅋㅋㅋㅋㅋ 동생도 "아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머쓱해함. 
 
 6. 친동생도 자기 친구데려감. 
 근데 이 친구가 고등학생때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할머니랑 동생이랑 사는데 고등학생때 막 죽을거라고 자살시도 여러번 할때마다 동생이 옆에서 여러번 막아줘서 그 뒤로 베프됨 
 동생친구한테 "니 왜 자꾸 죽으려고 하냐. 니 엄마가 일찍 죽어서 니 수명 늘려줬는데 미친년이 자꾸 죽으려 하냐" 면서 욕함. 그거듣고 동생친구 펑펑 울었음. 
 그리고 점보기 3일전에 친구들이랑 여름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니 올해 여름에 어디 여행가나? 가지마라. 니 가면 사고난다." 이래서 바로 여행 안간다고 취소함. 
 
 
 이번 1월에도 갔다왔는데 5월에 소개팅하는데 그건 잘 안될거고 8월에 결혼할 사람 만난다함. 
 지지난주 토요일 소개팅 빠그라졌다....만난지 15분만에 집가고싶더라 
 8월기다리는 중이다. 
 
 
 거기 가면 거의 1시간넘게 점보는데 위에 내용은 하이라이트만 적어놓은 것임. 
 
 그 외 개쩌는 썰들 많은데 길면 안읽을까봐 담에 시간날때 적음. 
 
 
 밑은 태닝샵 가서 만난 알바분 
 서울 상경해서 일할지 아니면 부산에서 일할지 너무 고민이라해서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줌 
 갔다와서 후기보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