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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원 잭팟 터졌는데...카지노 측 슬롯머신 고장 발뺌

유머이슈

Lv.18

조회:25 | 2024-05-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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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억원 잭팟 터졌는데…카지노 측 슬롯머신 고장 ‘발뺌’ 
 
 지난 2월 미국 애틀랜틱시티의 한 카지노.&nbsp; 
 한 노년 여성이 슬롯머신을 누르자 화면에는 ‘잭팟’ (jackpot)이라는 단어와 함께 거액의 숫자가 찍혔다.&nbsp; 
 당첨금은 약 128만 달러(약 17억 3600만원)로, 여기에 2배가 더해져 무려 256만 달러(약 34억 7000만원)에 달했다.&nbsp; 
 그러나 카지노 측이 행운의 당첨자에게 제시한 금액은 불과 350달러(약 47만원)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72세 여성 로니 빌이 발리 카지노를 상대로 256만 달러의&nbsp; 
 당첨금 지급 소송과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100만 달러의 소송을 추가로 제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nbsp; 
 황당한 사건의 시작은 지난 2월 말로,&nbsp; 
 당시 빌은 해당 카지노에서 ‘휠 오브 포춘’이라는 유명 슬롯머신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날 카지노에서 약 1000달러의 돈을 잃은 그는 몇차례 게임을 이어가던 중,&nbsp; 
 화면에 잭팟이라는 번쩍이는 단어와 함께 거액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nbsp; 
 그러나 기쁨도 잠시, 현장에 도착한 카지노 직원은 슬롯머신의 오작동으로 인한 오류라며 당첨금은 무효이며&nbsp; 
 대신 350달러를 주겠다고 밝혔다.&nbsp; 
 실제 해당 슬롯머신에는 기계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릴 틸트’라는 표시가 나타났다. 
 
 이에대해 빌은 “당시 카지노 직원은 슬롯머신 오작동으로 인해 게임이 무효라며 카지노를 떠나달라고 요구했다”면서&nbsp; 
 매우 속상하지만 어떻게든 돈을 받기 원하며 그 돈으로 사람들을 돕고싶다“고 밝혔다.&nbsp; 
 보도에 따르면 빌의 변호인 측은 발리 카지노와 게임회사인 IGT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nbsp; 
 이에대해 발리 카지노 측은 IGT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태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405206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