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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용 원목 벽난로

유머이슈

Lv.18

조회:13 | 2024-07-23 09:49

<video controls autoplay name="media"> <source src="/data/image/img/pObdzRbDUgWzQqOfKVkS.mp4" type="video/mp4"> </video> <video controls autoplay name="media"> <source src="/data/image/img/sQ4TV6XUyNnds05CEfwk.mp4" type="video/mp4"> </video> <img src="/data/image/img/jUAm0XHGsBuJIKaBV2xh.jpg"> <img src="/data/image/img/8YTU2aj8CoXjG7BjD6It.jpg"> <img src="/data/image/img/D1Fp3DzRFgwx4z5MvnW7.jpg"> <img src="/data/image/img/eagSqYffXW7PWnewMzQa.jpg"> <img src="/data/image/img/n7cS2uzeSN4ZbJ1v5yc8.jpg"> <img src="/data/image/img/JRuUNDa151fzy5gnXtLY.jpg"> <img src="/data/image/img/sxLGVt56f67ZgNkX5Qy2.jpg"> <img src="/data/image/img/CrtRU3rS1YimbmxAwsoW.jpg"> <img src="/data/image/img/GkibFC5ExZ52hDhIg9cc.jpg"> <img src="/data/image/img/absBRYIeoKxOp8I82iGO.jpg"> <img src="/data/image/img/4QVWhhyPKAoFod0fDwmM.jpg"> <img src="/data/image/img/5HGKfaZ6OamBeOpcDcxU.jpg"> 
 
 
 
 
 
 . 
 
 
 
 
 이런 벽난로를 만들어달라고 하십니다.&nbsp; 
 만들고 난 결과물을 고객님께서 찍어 보내주신건데... 
 여튼... 불멍용 벽난로를 만들어 달라고 하십니다. 
 
 사이즈를 재고 오면서 컨셉을 떠올려 봅니다. 
 일단 도면부터 그려보는겁니다. 
 
 
 
 
 
 
 
 벽난로를 놓는 곳의 사이즈는 맥시멈이고 
 TV화면이 나와줘야하니 벽난로 내부의 미니멈 사이즈를 계산해서 
 도면을 대충 뚝딱 슉슉 그려봅니다. 
 
 도면을 그렸으면 이제 출동!! 
 하자니 너무 덥습니다. ㅠㅠ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선풍기 내다 틀어놓고 
 마구 지지고 조져줍니다. 
 
 
 
 
 
 
 
 일단 가스통에 토치 연결해서 모든걸 지지고 봅니다. 
 
 
 
 
 
 
 한번 지지고 
 
 
 
 
 
 
 또 지집니다. 막 지지는거죠. 
 
 실은 한번 지지고, 코팅제를 바른겁니다. 
 코팅제를 바르면 저렇게 시커멓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갈아내야 예쁘게 나옵니다. 
 다 갈아내고 코팅하면 다시 시커멓게 되고.. 
 코팅제가 반짝여서... 빈티지한 맛이 안 삽니다.. 
 지지고 코팅하고 그걸 다시 갈아내면 
 코팅제의 일부분은 탄 나무와 함께 갈려나각 
 남은 부분은 나무에 그대로 접착되어 
 나무를 보호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갈아낼 땐 요놈으로 갈아냅니다. 
 시아브러시라고 합니다. 
 꽤나 비쌉니다.&nbsp; 
 하지만 정말 제 값을 톡톡히 하는 놈이죠. 
 
 
 
 
 
 
 
 벽난로 상단에 올라갈 메인 목재도 갈아주면 
 
 
 
 
 
 
 
 요래 됩니다. 은은하게 코팅이 되고, 부드러우면서도 
 나무의 결 중 약한 부분은 시아브러시로 갈려나가고 
 단단한 부분은 남아 질감을 더해줍니다. 
 쓰다듬고 있으면 도끼자루 썩는 줄 모릅니다. 
 
 어쩌면 그건 나무성애자인 저에게만 일어나는 일일지도.... 
 
 
 
 
 
 
 
 뚝딱뚝딱 쓱싹쓱싹 
 자륵 붙이다 보면 
 요래 되다가 
 
 
 
 
 
 
 
 요래 됐다가 
 
 
 
 
 
 
 
 
 이런 식이 됩니다.. 
 
 
 
 
 
 
 공방이 엄청 정신 없을 때였습니다. ㅎㅎ 
 지금은 깨끗하.... 게 치우려고 하는 중입니다. ㅎㅎ 
 
 
 
 
 
 
 
 요래 되버립니다. ㅎㅎ 
 
 
 
 
 
 
 
 
 . 
 
 
 
 
 
 TV까지 설치하면 
 이제 본격 불멍입니다.... 
 나도 하나 만들어야지 싶어졌습니다... 
 아~ 멍때리고 싶다... 
 
 사실 동영상은 고객님이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nbsp; 
 
 요즘&nbsp; 하루에 12시간씩 일합니다.&nbsp; 
 감사한 일이지만... 
 힘들어요.. 
 다리아프고요... 
 멍때림이 필요합니다. 
 
 그럼 이만 멍때리다 자러 갑니다. 
 
 -- 
 동영상이 두번 올라갔는데 
 안지워집니다.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으므로 
 그냥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