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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쿠르스크로 진격

유머이슈

Lv.18

조회:20 | 2024-08-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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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는 만여명의 병력과 600여대의 기갑병력을 동원해 세군데로 나뉘어 러시아 영토로 들어가 러시아 쿠르스크로 진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로 대치중인 동남부를 피해 방어력이 허술한 북동부 쿠르스크로 진격한것은 어쩌면 이들 만여명은 마치 백제의 계백 5천결사대와 같은 심정일거라고 생각 합니다.&nbsp; 
 
 러시아 영토로 깊숙이 들어갈 수록 돌아올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더 오래 더 깊숙이 들어갈 수록 러시아를 곤혹스럽게 만들 수 있다. 마지막 한명까지 최후의 저항을 하며 최대한 러시아를 괴롭히며 지금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집중 배치된 러시아 병력을 끌어 내거나 적어도 지금 답보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러시아 병력을 약화시키는게 목적일 겁니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테란이 우리 본진앞에 수십대 탱크와 벙커, 터렛으로 도배를 해둔 상태라면 거기에 무식하게 물량 들이부어봐야 뚫지도 못하고 손해만 더 커질테니 뒤로 돌아서 적 본진, 빈집털이를 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작전인거죠. 
 
 그러니 혹시 돌아올 수 없을지 모르지만 거의 방어가 안되고 있는 러시아 본토를 노려 진격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러시아에 전쟁에 대한 두려움, 푸틴 역시 프리고진의 진격때와 같은 공포를 줄 수 있다는거죠. 
 
 설혹 만여명 병력과 600여대 기갑차량이 못돌아 온다 해도, 어디까지 진격하고 어디까지 점령하느냐에 따라 러시아 푸틴에겐 엄청난 압박이 되는거죠. 만약 상황이 좋아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땅만큼 러시아영토를 차지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영토내에서 버티기에 들어갈 수 있다면, 추후 휴전협상에서 영토를 교환하는등의 가치도 생기는거고요 
 
 초기엔 러시아 영토로 들어간 병력이 우세한 러시아 공군 폭격으로 금방 무용지물이 될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우크라이나군이 드론과 재밍으로 잘 막아내고 있는중이라고 하네요 
 
 
 
 
 
 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진격 공식 인정…"침략자 영토로 전쟁 밀어낼 것" (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