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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이 갑자기 연락두절이라 나중에 알아보니 수감이 되었는데..

관리자

Lv.18

조회:30 | 2023-12-25 03:39

같이 소규모 사업(소액) 하자고 추진하던 친한형이 갑자기 연락 두절되었고.. 일주일 뒤형 와이프와 통화가 되어 알아보니.. 처음에 울기만하고 말을 안해주길래.. 뭔일인가 싶어서 기다렸다가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내용인 즉, 현재5년형 확정 받고 수감되었다고.. 형수본인도 그 형이 수감되는 날 갑자기 알게 되서 당황스럽고 엄청 슬퍼하고 있더라구요. 대충 내용은 형수와 혼인신고(아직 식을 안올림) 하기 전 만났던 전여친이 몇해 전에 본인 기분이 나쁘다고 경찰에 신고를했고 이후재판이 엄청 길게 이어지던중 지난달 1심 확정 판결이 났나봐요 내용은.. 전여친이 SM성향인데 그 형은 평소 관계시 여친을 위해 해달라는 대로 해줬나봅니다. 그 후 헤어지게 되었고그 여자가 빡쳐서(약3년전) 자기가 폭행(정확히는 성폭행 같음)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해서 형사사건으로 넘어가서 재판까지 이어졌나봐요. 그 당시 미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던 시기라.. 형수는 민망하지만 그 형의 성적취향이SM쪽은아니고 일반적인데 오히려전여친 맞춰주다가 저렇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동안 그 형이 변호사 수임료로 1억 가까이 지불했음에도.. 제대로된 변호사를 못쓰고 돈만 쓰다가 1심에서 징역5년 확정 판결을;; 원래는 합의를 했으면 집행유예 나올 사안이었는데, 당시 사건 맡겼던 변호사들이 무죄 받을 수 있다고 끝까지 가보자고 꼬득여서 저리 되었다네요. 지금은 형수가 지인 소개로 작년에 개업한 부장급 전관예우 변호사 새로 선임해서 항소 한다는데.. 수임료가 2천에 성공 보수 3천 ㄷㄷ;; 일단 변호사 얘기로는 11월말에 1심 선고 되었으니 5~6개월 뒤에 잘되면 나올 수 있다는데확률은 20~30% 정도 본다고 얘기했답니다. 마찬가지도 검사도 5년형은 너무 적다고 항소를 했다네요; 제가 전에 이 형을 서울에서 밤늦게 만난적 있습니다. 이 형이지방 사는데 갑자기 밤 늦게 서울에 왔다고 그러길래 잠깐 만났는데.. 그때 그 전여친과 무슨 일이 있다고 만나러 왔더라구요. (형수한테는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그래서 뭐하는 거지 싶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형수한테 전여친과 소송 진행하는거 공유했었고 본인은 결백하다고 밝히기는 했는데 저렇게 급 수감될줄 몰랐나보더군요. 암튼 같이 하기로 했던 사업은 제가 이어 받아서.. 그 형은 투자금(소액) 그냥 날리는걸로 형수랑 얘기가 되었습니다. 저로써는 딱히 금전적 타격은 없는데 참... 성폭행쪽으로 1심에서 5년형이면 항소를 해도.. ㄷㄷ 11월말쯤 1심 선고가 끝난거 같고판결문 열람 인터넷 서비스 들어가서 찾아보고 있는데 5년 선고 된건 검색이 잘안되네요;; 이게 무조건 판결문이 검색되는건아닌가요? 내용은 더 이상 자세히 못물어봤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