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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ㅈ같은 하루라서 한잔 합니다

관리자

Lv.18

조회:38 | 2023-12-28 19:34

부모님과 대판 싸웠습니다나이먹고 이렇게 싸운 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정말 화가 났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오전부터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죠.이선균 배우의 극단적 선택 말입니다. 첨에 뉴스를 보고 어안이 벙벙하다가여러 언론사들이 연달아 속보를 내는 것을 보고 사실인 걸 알앗죠안타까운 마음에 부모님께 이선균 배우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마약 ‹š문이냐고 물어봐서 마약검사는 모두 음성이었고 아마도 아마도 언론에서 공개된사적 통화내용 뉴스가 결적적인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bs가 박민 사장이라는 애가 와서 개판이 되었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대뜸 넌 민주당편이냐? 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화가 났습니다.어머니는 정치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지난 몇년동안 아버지가 민주당 욕하는 유튜브를 보셨는데 어머니한테 매일 소위 가스라이팅을 오지게 합니다. 민주당이 어쩌고 문재인이 어쩌고, 지금은 차마 윤석열은 지지 못하니까 한동훈이 똑똑하다 매일 이야기합니다. 어이가 없고 매일 반복되는 정치 이야기에 스트레스 받지만 개인의 가치관이니 그려러니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먼저 정치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특히 누가 좋고 잘 났고 능력있다는 등의 이야기는 절대로요.가끔 어머니가 물어볼 때에 최대한 중립적으로 이야기 해드렸습니다.누가 더 낫다 더 못낫다. 누가 잘못했다. 등 저의 가치판단을 일절 넣지 않고서요.정치이야기 하면서 내 정치관이 더 낫다 너의 정치관은 틀렸다이러는 건 제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이기 ‹š문입니다. 아무튼 이선균 배우에 대해 이야기하다 너 민주당편이니? 라는 말을 듣자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해서 어머니한테 따졌습니다.배우 이야기하는데 왜 정치를 꺼내냐고... 그랬더니 아버지꼐서 머하는 거냐고 화를 내시더군요.그래서 제가 아버지께아버지가 하도 민주당 욕하는 방송만 어머니한테 보여주니 어머니도 이상한 소리르 하는 거 아니냐면서아버지랑 대판 싸웠네요. 솔직히 자식으로서 부모님과 이런 이유로 싸운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배우의 사망 소식에 기분도 우울했는데그 이야기가 아버지와 갈등까지 가게 된게 정말 힘드네요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어서 이렇게 넋두리를 해봅니다. 진짜 정말로 ㅈ같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