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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규성이 조금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유머이슈

Lv.18

조회:58 | 2024-02-08 19:14

저도 조규성을 그리 뛰어나게 보지도 않고월드컵이후 행보가 정말 맘에 안들었지만스포츠선수가 경기력만 좋다면 문제 없다는 입장이었으나이번 아시아컵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비난은 피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이번 클리스만호는 협회와 감독때문에라도 선수들은 까방권 줘야한다고 봅니다. 스트라이커는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노력보다는 재능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조규성은 센터백&gt;수미&gt;윙어&gt;최전방 공격수로 포변한 만큼원래부터 골결정력 문제 있었고 좋은 피지컬을 가졌으나 공격수로서의 경험이 적으니감독이 세세한 전술지시를 해줘야하는, 헤딩 원툴로 써야하는 전술 겁나 가리는 선수유형이라 생각하는데(그걸 잘한게 벤투고 벤투는 조규성으로 재미를 봤죠) (조규성과 완전 반대되는 타입이 인자기라고 생각함. 물론 급이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지만 인자기는 평범한 피지컬에 몸싸움 안되고 주력도 평범하나 골냄새 기가 막히게 맡아서 위치선정 지리고 마무리마저 좋음) 과연 클리스만은 조규성에게 그 어떤 개인전술을 줬을까요?어떻게 연계하라던지 어떻게 압박하라던지 크로스 상황에서도 숏인지 롱인지 사전에 계획된게 있었을까...(팩트체크는 안됐지만 경기전 2주동안 대표팀 훈련장 문제로 공한번 못차봤다는 기사도 본거 같네요...) 저도 처음엔 조규성 개같이 욕했지만 분명히 넣을수 있는 상황에... 공격수라면 무리를 해서도 마무리를 지어야할 상황에 패스할때 이미아 조규성 멘탈 박살났구나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본인 스스로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대회전에 이미 본인이 욕 많이 먹고 있는거 알고 있었을거고대회진행되면서도 본인 스스로 경기력 박살난거 느꼈을꺼고실시간으로 욕먹고 있는거 멘탈금가고 있었을꺼고...호주전에서 난리났을땐 멘탈 바사삭... 그럼에도시뮬레이션 하기전까지는 욕하고 있었지만시뮬레이션 하는거보고 오히려 안쓰러워지더군요...물론 대회 이전의 본인 이미지 망친건 본인이 안고가야할 몫이지만무능한 감독아래에서 한 선수가 저리 무너질수 있구나라고 생각되더군요... 조규성은 클리스만호 스트라이커로 발탁되면 안되었고발탁이 되었더라도 써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기용 최소한으로 줄여서 막판 조커정도의 역활만 주어졌어야하는데꾸역꾸역 출전시키니... 조규성 잘한거 하나도 없고 대표팀 공격수로 발탁되었으면 거기 맞는 활약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이번 클리스만호에서는 선수들 까방권 줘야하고조규성도 어느정도는 정상참작 해줘야한다고 생각되네요.너무 안쓰러웠어요 ㅠㅠ 그래도 월드컵에서 활약한 공격수인데 저딴 어이없는 짓거리 할정도면 얼마나 몰린건지... (개인적으로는 우승못해서 아쉽지만 잘됐다고 생각해요..만약 진짜로 우승했다면 북중미 월드컵 끝날때까지 이 답답한 개노잼 클리스만호를 계속 봐야했자나요...조별 예선부터 본선까지.. 만약 클리스만 경질안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