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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여친과 문제 고민상담부탁드립니다..

유머이슈

Lv.18

조회:28 | 2024-03-19 16:41

안녕하세요, 식사들은 하셨는지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저에겐 곧 5년차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건의 초기는 연애 2년차에대학교 후배들과 포항으로 여행을 갔습니다.남2 여2 (남자친구가 있고 대학기간내내 밤샘과제의 연속을 술과 함께 같이 지낸 알콜프렌드들입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싫어할것 같아 출장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갔다온것이 문제지요. 근데 이여행을 근 2년뒤인 최근에같이 간 남1이 인스타에 올린걸 알고리즘으로 흘러가다 들통나버렸고, 사죄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죄인이라 정말 미안하다. 이땐 어려서 니가 싫어하는게 너무 보여서 그랬다. 미안하다,헤어짐을 각오 하고 있다. 내가 나쁜놈이다 말하는대로 하겠다라고 했지만, 여자친구가 용서하였습니다. 근데 그 이후 제가 술자리에 간다고 하면 또 여자있는거 아니냐? 다른차로 갔다가 합석할꺼잖아, 너네 항상그렇잖아 등등의심이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물론 들통난이후 여사친들과 개인적으로 본적도 없습니다.생일에 한번 대학교 친구들 6명씩모여 축하하고 술먹고 집에간것이 끝입니다. 다른차로 간적도 없구요,, 진짜 남정네만 가득하고고등학교, 대학교 추억팔이하며 술마시는 자리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퇴근하고 금토일 친구들과 여수가서 술먹자며 바다보며 낭만있게 드라이브하고술여행이나 가자고 하여 여친에게 2주전부터 말하고 갔습니다.(TMI는 제친구들과 진짜 그냥 여행지가서 그지역술먹으러가는 술여행이 존재합니다. 그러고 펜션에서 고기구워먹고 닌텐도 마리오 하면서도란도란 재밌게 노는 30대들입니다.) 일요일에 돌아왔더니, 갑자기 여자친구가 사실대로 털어놨습니다.비어있는 니집가서 컴퓨터로 팰월드 서버 열다가 안됐는데, 호기심에 자동로그인된 카톡을 봤다고,,그냥 포항 여행간 그여사친들과 아무사이가 아닌지 궁금해서 봤다고 실토 하였습니다.아무사이가 아닌게 확인되서 풀렸다고는 하는데 양심이 찔려서 실토했다고 했습니다.진짜 그부분만 봤다고 믿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2년전 서로 갤러리는 보되, 카톡은 보지말자고 서로 약속을 했었습니다.그이유로서는 아무래도, 14년지기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온갖욕설과 험한말들, 그리고 친구들의 고민상담,제 개인정보 등등 이 있기에 카톡은 지키자고 했고, 여자친구도 자기도 그렇다며 이 약속을 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여사친만 봤다고 하는데 저는 도무지 믿기지않아 머리가 아픕니다. 여사친이름도 모르는데그부분만 본건지 다본건지 믿기지가 않았고, 컴퓨터에 비밀번호를 뚫고 들어갔다는 점, 약속을 지키지않았다는 점.이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서로의 믿음이 깨져 저의 업보라고 생각하고 여자친구를 믿고 싶으나,머릿속 한구석엔 이미 다 털린거 같아 엉망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충격이 커 시간을 갖자고 한 상황입니다.여자친구는 미안하다고 하는데,,, 복잡합니다,, 도와주ㅠ세요 (제가 제일 보이고 싶지않았던건 친구들과 욕설,험한말들입니다. 여자친구앞에선 절대로 안했습니다. 친구들이 이중인격아니냐고 놀리기도 했습니다.)(비하발언, 모독 발언은 일체없었으며, 조루와 지루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한 거, 매일 ㅅㅅ 거리는거빼곤 거의 없는 친구톡방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