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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애스턴 빌라, 팀 붕괴 조짐 보인다...에이스가 이적 원해

스포츠뉴스

Lv.18

조회:15 | 2024-06-02 15:42

<img src="/data/image/img/S80NoTFLP0f1KwAfOOUg.jpg"> <img src="/data/image/img/ftKj0YzdEUFXp3qpZNKY.jpg"> <img src="/data/image/img/yhPnY4Zonx4Pn4J0Vn8H.jpg"> <img src="/data/image/img/dzxGjRoPPQgrmqlkjbRD.jpg"> [골닷컴] 이정빈 기자 =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킨 애스턴 빌라가 여름 이적시장을 코앞에 두고 위기에 놓였다. 팀의 핵심인 도글라스 루이스(26)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서 이적 의사를 밝혔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았던 루이스는 이제 유벤투스의 구애까지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루이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영입이 가능하다면 그와 계약을 맺고 싶어 하는 팀이다”라며 “애스턴 빌라 는루이스의 자리를 대체하는 데 초점을 뒀고, 몬치(55·스페인) 단장이 이탈리아에서 잠재적인 대안을 찾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애스턴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52·스페인) 감독의 지도하에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에메리 감독이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전술을 들고나오면서 올리 왓킨스(28), 존 맥긴(29), 레온 베일리(26) 등 주요 선수들의 기록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리그 막판까지 토트넘의 거센 추격을 받았던 애스턴 빌라는 그 추격을 뿌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맞이했다. 다만 애스턴 빌라의 재정 상황이 여유롭지 않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전력 누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는 구단주들이 구단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게끔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만들었고, 애스턴 빌라는 PSR 위반을 피하려면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당 규정을 위반하면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와 같이 승점 삭감 징계에 직면할 수 있다.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올리 왓킨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중원의 핵심인 루이스도 빅클럽 영입 명단에 들어갔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걸렸던 그는 유벤투스 측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중원 보강을 바라는 유벤투스가 루이스의 능력을 높이 사면서 영입전에 참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루이스는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공수에서 모두 기량을 나타내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다. 열정적인 움직임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전진성과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출중해 성장을 이룬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바스쿠 다 가마, 맨시티, 지로나 등을 거친 그는 2019년 애스턴 빌라와 손을 잡으며 전성기를 시작했다. 시즌마다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빌라 파크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2023-24시즌 공식전 53경기에 나선 그는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골과 도움을 동시에 달성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