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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무리뉴, 20년 만에 5대 리그와 결별→결국 튀르키예로…‘KIM 친정’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

스포츠뉴스

Lv.18

조회:14 | 2024-06-01 12:41

<img src="/data/image/img/05OK1zpOs5oku8OQsGcJ.jpg"> <img src="/data/image/img/meXmxP9Cb4CyISF1OBGr.jpg"> <img src="/data/image/img/rUq1WsaDN5CEaslazXk0.jpg"> 지난 2014년 첼시 2기 시절 무리뉴 감독의 모습. 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프로 축구 페네르바체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ldquo;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추가 시즌에 관한 옵션도 있다&rdquo;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가 건넨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소식도 뒤이어 나왔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명문 구단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 19회를 차지했을 정도로 눈부신 자취를 남겼다.&nbsp; 국내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뛴 팀으로 유명하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이때의 활약이 나폴리(이탈리아) 입성에 큰 도움이 됐다.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만은 않을 계약이다.&nbsp; 2004년 첼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이후 줄곧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middot;스페인 라리가&middot;독일 분데스리가&middot;이탈리아 세리에 A&middot;프랑스 리그1) 내에서만 활동했다. 경력이 잠시 멈췄을 때도 있지만, 매번 빅클럽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지도자 생활 20년 만에 5대 리그 외의 클럽을 지휘하게 됐다.&nbsp; 최근 맡은 소속팀과 &lsquo;경질&rsquo;로 결별한 것이 지도자 생활에 오점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로마를 차례로 맡았는데 모두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2021년 7월부터 지휘봉을 쥔 로마에서는 지난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결국 &lsquo;스페셜 원&rsquo; &lsquo;우승 청부사&rsquo; 등 화려한 별명을 가진 무리뉴 감독은 다소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페네르바체로 향하게 됐다. 조제 무리뉴 감독.(사진=게티이미지)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에 3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튀르키예 쿠파스컵 모두 8강에서 짐을 쌌다.&nbsp; 무리뉴 감독은 2021~22시즌 로마를 이끌고 UECL 정상에 섰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등 세계적인 팀에서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