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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난 타격입니다” 19년 만에 대기록, 22세 신인의 데뷔전 멀티 히트…8연패 속에 작은 위안거리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05-30 17:57

<img src="/data/image/img/zOquavwb5QleTc5p34gS.jpg"> <img src="/data/image/img/iAt9kVnAhR6iYW5LFJVE.jpg"> <img src="/data/image/img/AcmzEWbHUosyo8kBZ894.jpg">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송영진,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1,2루에서 SSG 정현승이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5.29 /sunday@osen.co.kr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신인 외야수 정현승이 프로 데뷔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19년 만에 구단 기록을 세웠다.&nbsp; 정현승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1군 콜업이 되자마자 이날 9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에 &quot;오늘&nbsp;2군에서 정현승이라는 친구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과감하게 스타팅으로 냈다&quot;고 말했다.&nbsp; 정현승은 0-3으로 뒤진 3회 첫 타석에 들어섰다.&nbsp;선두타자 고명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민식이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좋은 찬스에서 데뷔 첫 타석, 정현승은&nbsp;LG 선발 임찬규 상대로 초구부터 번트 자세를 잡았다. 초구 직구가 볼이 됐다. 2구째도 번트 자세를 잡은 정현승은 직구가 들어오자, 강공으로 전환해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벤치 작전을 기대 이상으로 잘 수행했다.&nbsp;데뷔 첫 타석 안타를 때린 정현승을 향해 덕아웃의 동료들은&nbsp;축하 박수를 보냈다.&nbsp;SSG는 이후 내야 땅볼 2개로 3-2로 추격했다.&nbsp;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송영진,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1,2루에서 SSG 정현승이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5.29 /sunday@osen.co.kr 2-5로 뒤진 5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정현승는 임찬규의 커브 3개를 연달아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2~3구는 파울 타구를 때렸다. 4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허리가 빠진 채 때려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nbsp; 경기를 중계한 이대형 해설위원은 &ldquo;커브 3개가 들어가고나서 체인지업은 빠른 공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데, 바깥쪽으로 도망가는 체인지업을 컨택으로 유격수를 뚫어낸다&rdquo;며 &ldquo;바깥쪽으로 멀리 흘러나가는데, 이거를 컨택으로 정타를 만들어냈다. 와~ 엄청난 타격입니다&rdquo;라고 감탄했다.&nbsp; 두 타석 연속 안타를 때리며 데뷔전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nbsp;SSG(전신 SK 포함) 구단 기록으로 국내 신인 타자가&nbsp;데뷔전에서 멀티 히트를 때린 것은&nbsp;2005년 정근우 이후 정현승이 처음이다. 19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nbsp; 정현승은 이후&nbsp;7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 8회 2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nbsp;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송영진,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SSG 정현승이 중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4.05.29 /sunday@osen.co.kr 좌투좌타 외야수인 정현승은 덕수고-인하대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로 SSG에 입단했다. 대학 시절 수비 능력은 강한 어깨와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고, 타격은 장타를 때릴 수 있는 파워를 보유했다.&nbsp; 퓨처스리그에서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126타수 34안타) 2루타 10개,&nbsp;19타점 15득점 14볼넷 5도루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최다안타 4위, 타점 9위에 올라 있다.&nbsp;SSG 퓨처스리그 관계자는 &quot;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타이밍에 간결한 스윙을 통해 강한 타구를 때린다.&nbsp;중견수 수비에서 안정적이고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준다&quot;고 언급했다.&nbsp; 프로 데뷔전에서 주눅들지 않고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내며 눈도장을 받았다. 8연패를 당한 SSG의 위안거리였다.&nbsp;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