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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트레이드’ DAL 팬의 분노는 계속→단장 앞에서 “해고해”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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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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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8 | 2025-04-01 16:08

<img src="/data/image/img/dXfwgBLNianzMauLKQqb.jpg"></br>사진은 3월 10일 피닉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피즈데일 피닉스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왼쪽). 사진=연합뉴스</br><img src="/data/image/img/FwSNDPFxApj5jGWfw54W.jpg"></br>지난 2월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댈러스 팬들의 모습. AP=연합뉴스니코 해리슨 댈러스 매버릭스 단장을 향한 팬들의 분노는 여전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댈러스의 한 팬이 해리슨 단장 앞에서 &ldquo;해고해&rdquo;라고 고함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 됐다.미국프로농구(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포인트는 1일(한국시간) &ldquo;해리슨 단장은 팬으로부터 직접적인 압박을 받았다&rdquo;며 &ldquo;팬들은 &lsquo;모든 것이 용서됐다&rsquo;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해리슨 단장은 여전히 루카 돈치치-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의 여파에 시달리는 팀 상황 속에 분노의 대상이 됐다&rdquo;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댈러스는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브루클린 네츠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같은 날 SNS를 통해선 한 팬이 경기장을 찾은 해리슨 단장을 목격하고는 &ldquo;Fire Nico(니코를 해고하라)&rdquo;라고 고함치는 영상이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해리슨 단장은 올 시즌 댈러스 팬들에겐 &lsquo;금기어&rsquo;가 됐다. 발단은 지난 2월 단행한 트레이드 탓이다. 댈러스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프랜차이즈 스타 돈치치를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하고, 빅맨 데이비스를 데려왔다. 두 선수 모두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슈퍼스타다. 다만 돈치치는 댈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데다, 6시즌 중 5시즌이나 퍼스트팀에 올랐을 정도로 검증된 자원이었다. 30대인 데이비스와 달리, 돈치치는 이제 막 20대 중반을 넘겼기에 트레이드 가치가 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작 해리슨 단장은 &ldquo;나는 수비가 우승을 불러올 것이라 믿는다&rdquo;며 트레이드 배경을 전했다.&nbsp;돈치치는 리그에서 손꼽는 볼핸들러지만, 수비력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붙기도 한다. 또 같은 시기 댈러스가 돈치치의 체중 관리 문제에 실망했다는 루머도 전해졌다.</br><img src="/data/image/img/IJNnru1jyHPD2MCOPUcJ.png"></br>2일 데이비스와 돈치치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한 ESPN SNS. 해당 소식을 접한 스타급 선수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ESPN SNS물론 팬들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데이비스 역시 &lsquo;유리몸&rsquo;이라는 꼬리표에서 자유롭지 못한데다, 실제로 댈러스 데뷔전 직후 부상으로 1달 넘게 이탈했기 때문이다. 반면 돈치치는 LA 합류 뒤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LA의 서부콘퍼런스 4위(45승 29패) 수성을 이끌고 있다. 댈러스는 이날 브루클렌에 109-113으로 패하며 서부콘퍼런스 9위(37승 39패)를 지켰다. 산술적으로 플레이오프(PO) 직행은 불가능하고, 10위 안에 들어 플레이-인 토너먼트 무대를 밟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다만 이미 에이스 카이리 어빙이 시즌 아웃됐기 때문에, PO에 진출하더라도 우승 가능성이 작아진 상태다.한편 매체는 해리슨 단장을 두고 &ldquo;팬들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시즌 티켓을 취소할까 고민했으며, &lsquo;니코를 해고하라&rsquo;는 구호를 매번 외치고 있다&rdquo;라면서 &ldquo;해리슨 단장은 팬들의 좌절감을 인지하고 있지만, 팀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만약 팀이 성공한다면, 역사는 그를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lsquo;니코 해고해&rsquo;라는 외침은 계속해서 들리게 될지도 모른다&rdquo;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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