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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피했다" 페라자 처음

스포츠뉴스

Lv.18

조회:22 | 2024-05-24 12:43

<img src="/data/image/img/njrGWUiBY0TVydwO1cGz.jpg"> <img src="/data/image/img/D0b4C78yCMKZF7aa8Cdf.jpg"> <img src="/data/image/img/b5zJmJl5Mmu2xJALduuc.jpg"> <img src="/data/image/img/mQ3otUM4yCfZwBh7jzkM.jpg"> <img src="/data/image/img/lvQDTqq56mnB3TpDTPIb.jpg"> <img src="/data/image/img/xUwpFTZq40c11fp9IUig.jpg">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요나단 페라자. 2024.04.30 / dreamer@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한화 선수들이 패배 후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2024.04.05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49일 만에 1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최고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부상으로 시즌 첫 결장한 날, 결국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nbsp; 한화는 지난 23일 대전 LG전에서 4-8로 패했다. 8점을 내준 마운드가 가장 큰 패인이었지만 5안타에 그친 타선의 힘도 아쉬웠다. 6회 노시환의 2루타 이후 4연속 사사구로 3점을 내며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시원한 적시타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잔루 7개로 결정력 부재에 시달렸다.&nbsp; 올 시즌 리그 최고 타자로 떠오른 페라자의 공백이 아쉬웠다. 페라자는 그 전날(22일) LG전에서 7회 초구에 스윙을 하고 난 뒤 오른쪽 손등에 통증을 느꼈다. 이 타석을 삼진으로 마친 뒤 다음 수비 때 교체된 페라자는 23일 LG전에 나설 상태가 아니었다.&nbsp;정확한 파악을 위해&nbsp;선수단에서 따로 나와 서울로 이동했다.&nbsp; 이날 오후 중앙대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은 결과&nbsp;손등 인대 미세 손상으로 다행히 골절은 피했다. 통증을 조절하면서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아 빠르면 24일 문학 SSG전부터&nbsp;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nbsp; 이날 경기를 결장하기 전까지 페라자는 한화의 48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7일 고척 키움전에서 10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 발등을 맞은 여파로 타석을 마친 뒤&nbsp;교체됐고, 지난달 30일 대전 SSG전에선&nbsp;스윙을 하고 난 뒤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타석 도중에 빠졌다. 이어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1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오른쪽 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3회에 교체됐다.&nbsp; 하지만 전부 바로&nbsp;다음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서면서 전경기 출장을 이어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빠졌다. 삼성전 도루 과정에서 부상 여파가 남아 시즌 첫 결장으로 이어졌고, 페라자가&nbsp;빠진 날 한화는 공교롭게도 시즌 첫 10위로&nbsp;내려앉았다.&nbsp; 개막 10경기 8승2패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스타트를 끊은 한화는 지난달 4일까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시즌 전 메이저리거 류현진&nbsp;복귀와 FA 안치홍 영입으로 투타에서 전력을 보강하며 5강 후보로 격상됐고, 초반부터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거칠 것 없던 한화의 봄은 그러나 찰나의 순간처럼 짧게 지나갔다.&nbsp; [OSEN=이대선 기자] 한화 류현진. 2024.04.05 /sunday@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한화 요나단 페라자. 2024.04.07 / rumi@osen.co.kr 지난달 5일 고척 키움전에서 류현진이 5회에만 9점을 내주고 무너진 것을 시작으로&nbsp;5연패에 빠졌다. 이후 3연패, 6연패, 2연패, 3연패, 4연패를 거듭하며&nbsp;순위가 순식간에 9위로 떨어졌다. 불펜 난조로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아깝게 역전패하며&nbsp;팀 분위기가 가라앉더니 부상 악재마저&nbsp;끊이지 않았다.&nbsp; 부활 조짐을 보였던 투수 김민우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도 지난주 연이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는 돌발 악재가&nbsp;발생했다. 야수 쪽에선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더니&nbsp;한 달 반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진영은 지난 14일 유구골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아 3개월 재활에 들어갔고, 주장 채은성도 손가락과 허리를 다치며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다녀왔다.&nbsp; 투수 황준서, 조동욱, 내야수 황영묵 등 신인들이 활력을 불어넣었지만&nbsp;지난해 투타 기둥이었던 문동주과 노시환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 등 해줘야 할 선수들이 계산처럼 하지 못했다. 무려 50일 동안 연승을 달리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불펜 보직 재설정에 애먹으며 중견수 자리가 계속 바뀌는 등&nbsp;시행착오가 반복됐다. 지난 주말부터 3연승으로&nbsp;반등의 실마리를 찾는가 싶었지만 그 사이 야금야금 따라오던 10위 롯데가&nbsp;살아났다. 결국&nbsp;3연승이&nbsp;끝난 날, 1위 KIA에 싹쓸이 3연승을 거둔 롯데에 따라잡혀 10위로 내려앉았다.&nbsp; 1위에서 10위로 떨어지기까지 49일의 시간이&nbsp;걸렸다. 한화에는&nbsp;너무나 익숙해서 더 싫은 10위 자리이지만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다행히 반격&nbsp;기회는 남아있다. 7위 KT와는 불과 1.5경기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5위 LG에&nbsp;6.5경기 차이로 뒤져있지만 아직 시즌이 95경기나&nbsp;남아있어 희망을 버릴 시점은 아니다. 대반격을&nbsp;위해선 페라자부터&nbsp;건강하게 라인업&nbsp;한 자리를 지켜줘야 한다. [OSEN=지형준 기자] 한화 선수들이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2024.03.23 /jpnews@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요나단 페라자와 최원호 감독. 2024.04.30 / dreamer@osen.co.kr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