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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논란 속 '유턴'…청문회 같았던 기자회견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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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3 | 2024-05-23 12:10

&lt;앵커&gt; 해외 진출 1년 만에 돌아와 원소속팀이 아닌 다른 팀과 계약해 큰 논란을 일으킨 프로농구 이대성 선수가 어제(22일)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분위기는 마치 &#39;청문회&#39; 같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lt;기자&gt; 이대성은 지난해 원소속팀 가스공사의 배려로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이대성/지난해 8월 : (원하던) 해외 진출을 했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해외에) 머무르겠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면서는 삼성과 계약했습니다. 해외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이대성의 뜻을 존중해 가스공사가 국내 복귀 시 보유권을 가질 수 있는 &#39;임의해지&#39;도 하지 않고 풀어줬는데, 1년 만에 다른 팀으로 간 겁니다. [이대성/삼성 가드 : 팬분들에 대한 죄송함, 가스공사 구단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 다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대성은 떠날 때 임의해지를 하지 않은 건 자신이 아닌 구단의 뜻이었다며, 복귀할 때도 자신이 원하는 포인트 가드 자리를 약속한 삼성과 달리 가스공사는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가스공사 측은 이를 반박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 때는 &#39;(가스공사의) 진정성 있는 (입단) 제안은 없었다&#39;라고 생각합니다.] [정이인/가스공사 사무국장 : (이대성이) 감독님한테도 얘기한 적이, 연락한 적이 한 번도 없고요. &quot;가스공사에 (포인트 가드) 자리가 있느냐?&quot;라고&hellip;.] 기자회견 내내 날 선 질문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마치 청문회 같았습니다. [거의 청문회 같은 느낌으로&hellip; 제가 이런 상황도 사실 너무 당혹스럽고&hellip;.] 이대성은 가스공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삼성 쪽에 요청했다고 말했지만, 정작 삼성은 규정에도 없는 보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김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