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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증가' 홈관중 열기·'2위' 고공비행…심상찮은 K리그2 전남
스포츠뉴스
Lv.18
조회:14 | 2024-05-22 19:53
<img src="/data/image/img/SxKWMzZG3IJEVRpr37oP.jpg"> <img src="/data/image/img/qQWpwWw4lvDGghEbrchT.jpg"> <img src="/data/image/img/HERBX3YZ6rpQoy1kZJEU.jpg"> <br/>전남 드래곤즈<br>[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가 부쩍 높아진 지역민 응원 열기에 힘입어 2위로 '고공비행'하고 있다.<br><br> K리그2에서 절반을 넘는 팀이 12경기 이상을 치르며 첫 번째 라운드를 돈 22일 현재 전남은 FC안양(승점 24)에 이어 2위(승점 20·6승 2무 4패)를 달리고 있다.<br><br> 근래 보여주지 못하던, 쾌조의 스타트다. <br><br> 전남은 2022시즌과 2023시즌, 12경기를 치른 시점에 각각 8위에 그쳤다. 최종 순위는 2022시즌 11위, 2023시즌 7위였다. <br><br> 올해는 전남 사령탑 3년 차를 맞은 이장관 감독의 지휘 아래 예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펼쳐 보이며 초반부터 성큼성큼 앞서가고 있다.<br><br> 2부 수준을 뛰어넘는 개인기의 2선 공격수 발디비아(4골 1도움·브라질)가 건재한 데다 천안시티에서 데려온 스트라이커 김종민(6골 2도움)과 콜롬비아 출신의 새 외국인 공격수 몬타노(2골 4도움)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br><br>전남 발디비아<br>[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r><br> 선수단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다. <br><br> 전남은 2연패 뒤 5월 12일 부천FC전부터 21일 충북청주전까지 3일에 한 번씩 원정과 홈을 번갈아 가며 4경기를 치렀는데, 똘똘 뭉쳐 3승 1무의 호성적을 내며 강행군을 끝냈다.<br><br> 7년 만의 K리그1 승격을 이제는 노려볼 만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br><br> 홈 팬들의 응원 열기도 전남의 고공비행에 힘을 더한다.<br><br> 올 시즌 전남 평균 관중 수는 3천743명으로, 지난해 2천73명에서 80%나 증가했다.<br><br> 올해 각종 사회공헌활동, 지역기관 협력 사업에 더욱 힘쓴 게 지역민의 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구단의 자체 분석이다. <br><br> 전남은 광양경찰서와 아동·가정폭력 근절 캠페인을 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노인, 여성을 위해 지역 기관·단체와 다양한 협약을 체결했다.<br><br>전남 드래곤즈 스툴어택<br>[전남 드래곤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r><br> 특히,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축구 클리닉, 사인회, 배식봉사, 체육대회 참여 등으로 소통하는 '스쿨어택'은 학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 <br><br> 어버이날 노인주간보호센터에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하는 등 활동을 통해 선수들이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br><br> 김규홍 전남 사장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전남 드래곤즈가 지역사회에 다양한 활동을 한 결과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관중도 늘릴 수 있었다"면서 "'승리하는 전남, 함께하는 드래곤즈'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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