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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일"…김인식 전 감독, 야구 대표팀에 작심하고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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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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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 | 2024-11-19 21:08

<img src="/data/image/img/58TcoXPw6Ws0aPa1Hu1T.jpg"></br>지난 7월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훈련에 앞서 김인식 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뉴스1 과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인식 전 감독(77)이 작심하고 현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인식 전 감독은 &#039;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039;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탈락한 것에 대해 &quot;기가 막힌 일&quot;이라며 &quot;어딘가 잘못된 거 같다&quot;고 토로했다.김인식 전 감독은 &quot;야구라는 게 그렇고, 그래서 야구가 재밌는 것&quot;이라면서도 &quot;국제대회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같은 조의 상대 팀들이 결정되면 어느 팀을 잡아야 우리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지 계획이 선다&quot;고 했다.이어 그는 &quot;이번 대표팀에 선발 투수가 없는 대신 불펜 자원이 많았다면, 그 불펜 투수 중 절반 정도를 최정예 필승조로 만들었어야 했다&quot;며 &quot;이후 우리가 제일 상대하기 힘든 팀과 맞붙을 때 그들을 붙여야 했다&quot;고 분석했다.그러면서 &quot;단기전을 치르면서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들이 있다&quot;며 &quot;승리하면 (상위 라운드에) 올라가고 패하면 떨어지는 경기인데, 그런 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의 개념이 어딨는가&quot;라고 했다. </br><img src="/data/image/img/iThH0vKHXcuCEzcTj3QA.jpg"></br>'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류중일 감독. /사진=뉴스1 김인식 전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quot;과거 제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때 국제대회서 일본, 대만과 맞붙은 적이 많았다&quot;고 밝혔다. 이어 &quot;근데 지금까지도 대만이 언더핸드 유형 투수에 약하고, 일본이 좌완 투수에 약하다는 터무니없는 (과거 내용의) 분석이 왜 나오냐&quot;며 &quot;최신 정보와 그것을 분석하는 부분에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quot;고 부연했다.WBC 대회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던 김인식 전 감독은 프리미어12 대회의 초대 우승 감독이기도 하다. 그는 2015년 첫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한국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류중일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올해 프리미어12 대회 B조에 포함돼 일본, 대만, 호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했다. 한국은 대만, 일본에 패해 5경기 3승 2패를 기록해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마지막 호주전이 끝난 뒤 류중일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quot;4강 (진출) 실패한 부분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quot;고 사과했다. 그는 &quot;(조별리그) 마지막 게임을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4강에 못 간 것에 대해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quot;고 덧붙였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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