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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1선발...최소이닝으로 무너진 외인, LG와 동행은 계속될까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뉴스

Lv.18

조회:18 | 2024-05-17 17:40

<img src="/data/image/img/cNFq9TbrNOCKPuDGaYDV.jpg"> <img src="/data/image/img/WzZgFHY0RuDhnAl7PHOw.jpg"> <img src="/data/image/img/f0ayxNiliHNZ4pOzSFd8.jpg"> <img src="/data/image/img/gMcWl2mrpbdNkJaz9ZuP.jpg"> 3⅔이닝 6실점, 힘겨운 KBO리그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8200;LG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올 시즌 최소 이닝 투구로 조기 강판당하며&#8200;패전투수가&#8200;됐다. 팔각도&#8200;조정과&#8200;투구판&#8200;위치까지&#8200;바꿔가며&#8200;안간힘을&#8200;쓰고&#8200;있지만&#8200;좀처럼&#8200;반등의&#8200;기미가&#8200;보이지&#8200;않는다. 엔스는&#8200;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8200;'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8200;키움&#8200;히어로즈와의&#8200;홈&#8200;경기에서 3⅔이닝 9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8200;무너졌다.&#8200;지난&#8200;10일&#8200;롯데와의&#8200;원정&#8200;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8200;반전투를&#8200;선보였던&#8200;모습은&#8200;온데간데없이&#8200;고질적인&#8200;제구&#8200;난조와&#8200;결정구&#8200;부재로&#8200;난타당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가&#8200;나왔고&#8200;투구판 위치 조정으로 체인지업도&#8200;위력적이었다. 1루쪽&#8200;투구판을&#8200;밟고 던졌던&#8200;기존 체인지업은 우타자&#8200;바깥쪽으로&#8200;흘러 나갔지만&#8200;3루쪽&#8200;투구판을&#8200;밟고&#8200;던진&#8200;체인지업은&#8200;스트라이크&#8200;존으로&#8200;들어왔다. 이날 체인지업 비중은 24.7%나 됐다. 하지만&#8200;다른&#8200;구종이&#8200;문제였다.&#8200;9피안타 중&#8200;8피안타가&#8200;체인지업이&#8200;아닌&#8200;다른&#8200;구종이었다.&#8200; 엔스는 계속해서 코치진과 소통하며 변화를&#8200;꾀하려 하지만 아직 결과로&#8200;보여주지 못하고&#8200;있다. 특히 이날은 포수와의 호흡도 완벽하지 못했다. 엔스 스스로 볼 배합에&#8200;아직 확신이 없는 상황인데 주전 포수 박동원의 부상으로 신인 포수 김범석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엔스는 KBO리그 데뷔 후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서 박동원과 함께했다.&#8200;그래서 그런 것일까. 엔스는&#8200;김범석을&#8200;마운드로&#8200;불러&#8200;이야기&#8200;나누는&#8200;모습을&#8200;자주&#8200;보였다. 하지만&#8200;이유가&#8200;어찌 되었든&#8200;외국인&#8200;투수는&#8200;결과로&#8200;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8200;LG는 왕조 건설을&#8200;목표로&#8200;내세웠다.&#8200;하지만&#8200;올&#8200;시즌&#8200;두&#8200;명의&#8200;외국인&#8200;투수&#8200;모두&#8200;부진하며 23승 2무 20패로 SSG와 공동 5위에 머무르고 있다.&#8200;타선의&#8200;힘으로&#8200;버티고&#8200;있는&#8200;모습이다. 일반적으로 부진한 외국인 선수는&#8200;5~6월에 교체가 이루어진다.&#8200;각&#8200;구단은&#8200;현재&#8200;외국인&#8200;선수&#8200;리스트업을&#8200;마친&#8200;뒤&#8200;지켜보고&#8200;있다.&#8200;때마침&#8200;각&#8200;구단&#8200;단장은 KBO&#8200;위크숍으로&#8200;미국&#8200;출장 중이다.&#8200;일부&#8200;구단은&#8200;워크숍&#8200;이후&#8200;2주가량&#8200;출장&#8200;기간을&#8200;늘렸다.&#8200;이는 외국인&#8200;선수들&#8200;지켜보겠다는&#8200;의미다.&#8200;미국&#8200;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8200;오가는 스플릿 계약을 한&#8200;선수들의&#8200;대분은&#8200;5월 말부터 바이아웃&#8200;계약이&#8200;발동된다.&#8200;이때가 외국인&#8200;선수&#8200;시장이&#8200;풍성해질&#8200;수&#8200;있는&#8200;시기며&#8200;외국인&#8200;교체를&#8200;할&#8200;수&#8200;있는&#8200;적기다. 외국인 투수 교체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지만 LG도 물밑에서&#8200;작업하고&#8200;있다.&#8200;과연&#8200;위기의&#8200;남자&#8200;엔스가&#8200;극적&#8200;반등을&#8200;이뤄내며&#8200;LG&#8200;1선발의&#8200;위용을&#8200;보여줄&#8200;수&#8200;있을까. [위기의 남자 엔스가 3⅔이닝 6실점으로&#8200;부진했다&#8200;/&#8200;잠실&#8200;=&#8200;유진형&#8200;기자&#8200;zolo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