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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집단적 물병 투척' 인천에 역대 최대 수위 징계...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2000만원 제재금'(종합)

스포츠뉴스

Lv.18

조회:16 | 2024-05-16 20:31

<img src="/data/image/img/64NUvK14sTxwPtjB2tRb.jpg"> <img src="/data/image/img/91n3qM4IyI5fnDHr8IAw.jpg"> <img src="/data/image/img/Mbn233ZyA9UNRKUicuB3.jpg"> [OSEN=인천, 박준형 기자] FC 서울이 우중혈투서 인천에 역전승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160;FC 서울은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서울은 4승 3무 5패 승점 15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인천은 3승 5무 4패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경기종료 후 서울 기성용이 물병에 맞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4.05.11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박준형 기자] FC 서울이 우중혈투서 인천에 역전승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160;FC 서울은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서울은 4승 3무 5패 승점 15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인천은 3승 5무 4패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경기종료 후 인천 김종민이 서울 백종범 골키퍼에 다가가 항의하고 있다. . 2024.05.11 / soul1014@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이물질 투척 논란'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역대 최대 수위 징계를 받았다. 연맹은&nbsp;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집단 물병 투척 사태와 관련해 인천과&nbsp;서울 골키퍼 백종범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nbsp;지난&nbsp;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nbsp;K리그1 12라운드 인천과&nbsp;FC서울 맞대결 후 발생한 사안에 관한 결정이다. 징계를 야기한 상황은 이러했다.&nbsp;치열했던 경기가 마무리 된 후 서울 골키퍼 백종범은 등 뒤에 있던 '상대팀'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흥분한 인천 서포터스들은&nbsp;백종범을 향해 물병을 내던졌다. 이 과정에서 백종범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서울 주장 기성용이 자신을 향해 날아온 물병에&nbsp;급소를&nbsp;맞고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기성용은 한동안 그라운드에서&nbsp;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동료들의&nbsp;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지만 하마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특히 인천 선수들도 홈 팬들이 던지는 물병을 온몸으로 막았다. 기성용은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나 자신의 상태에 대해 &quot;괜찮다&quot;고 말하면서 서포터스의 물병 투척 사태를 맹비난했다. 그는&nbsp;&quot;어떤 의도로 물병을 던졌는지 모르겠지만, 물병을 던지는 건 위험한 행동&quot;이라고 말했다. 사태의 시작점이 같은 팀 골키퍼 백종범의 도발이었다는 지적이 나오자 &quot;그렇다고 물병을 던질 수 있는 것인가?&quot;라며 반문한 뒤 &quot;물병 투척은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행위&quot;라고 반박했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FC서울 기성용을 향해 날아드는 물병. 2024.05.11 / soul1014@osen.co.kr 이날 연맹은 인천에 제재금&nbsp;2000만 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nbsp;5경기의 징계를 부과했다.&nbsp; 그러면서 &ldquo;경기규정 제20조 제6항에 따라 홈팀은 경기 중 또는 경기 전후 홈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의무가 있다.&nbsp;이번 건은 소수의 인원이 물병을 투척한 과거의 사례들과 달리 수십 명이 가담하여 선수들을 향해 집단적으로 투척을 했기 때문에 사안이 심각한 것으로 봤다&rdquo;라며 역대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nbsp; 과거에도&nbsp;그라운드 내 이물질 투척 사건이 있었다. 1000만 원이 최대 제재금이었다. 2023년 9월 7일 대전과 수원FC경기에서 심판이 이물질에 맞았고, &lsquo;홈팀&rsquo; 대전에&nbsp;1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nbsp; 앞서 2022년엔 대구와 수원삼성 맞대결에서 심판이 이물질에 맞았다. 홈 구단 대구가 10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한편 연맹은 서울 백종범에게도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nbsp;700만 원을 부과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