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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차포 뗀 클리블랜드 제압...컨퍼런스 결승까지 1승 남았다 [MK현장]

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4-05-14 19:33

<img src="/data/image/img/DNJtxVatyRkmJkektJK5.jpg"> <img src="/data/image/img/KCsQ2SkxXH50al2X3DS4.jpg"> <img src="/data/image/img/mQd5ZaMVdHus7GrogecJ.jpg">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컨퍼런스 1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109-10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시리즈 승리를 확정한다. 보스턴이 컨퍼런스 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이날 보스턴이 상대한 클리블랜드는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센터 자렛 앨런에 이어 주득점원인 도노번 미첼까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대등하게 싸웠다. 한때 15점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10점차 이내에서 추격했다. 3쿼터 한때 잠깐이지만 리드를 잡기도 했다. 마지막 2분을 남기고도 102-97, 5점차의 근소한 격차가 이어질 정도로 팽팽했다. 그러나 보스턴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까지 극적인 승리를 기대했던 클리블랜드팬들은 13.9초 남기고 100-109까지 벌어지자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번 미첼이 빠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선수는 보스턴의 제일렌 브라운이었다. 2쿼터 8분 44초 남기고 작은 소동이 있었다. 득점 후 코트에 넘어진 브라운이 백코트하던 상대 선수 맥스 스트러스의 다리를 잡아 넘어뜨렸다. 심판진은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리플레이센터를 불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플래그넌트 파울이 아닌 일반 어웨이 프롬 더 플레이 파울(공과 상관없는 지역에서의 반칙)이 선언됐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클리블랜드팬들은 심판진의 이같은 설명에 크게 실망한 모습이었다. 이후 브라운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다. 제일렌 브라운의 이 장면은 일반 파울로 인정됐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4쿼터 1분 39초를 남기고는 슈팅 과정에서 다리우스 갈랜드를 상대로 파울을 유도하는 듯한 동작을 해 다시 한 번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이번 장면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파울이 아닌 것으로 정정됐다. 브라운은 쏟아지는 야유속에서도 자기 역할을 했다.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슈팅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날 2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33득점 11리바운드, 즈루 할리데이가 16득점 7리바운드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갈랜드가 30득점, 에반 모블리가 19득점, 캐리스 르버트가 19득점, 스트러스가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클리블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