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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에 '거짓 사과' 벤탄쿠르 "인종차별 안 했다" 몰래 변명... FA '만장일치'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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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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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 | 2024-11-19 15:05

<img src="/data/image/img/S1G93W8jD6lcIdkv2Yza.jpg"></br>벤탄쿠르. /AFPBBNews=뉴스1</br><img src="/data/image/img/JLw1gO4z4p9JIP2h3PRv.jpg"></br>벤탄쿠르(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로드리고 벤탄쿠르(27)는 토트넘 홋스퍼 동료이자 주장 손흥민(32)에게 인종차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의 입장을 확인하고도 중징계를 내렸다.FA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quot;독립 규제 위원회는 벤탄쿠르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하여 FA 규정 E3 위반을 확인했다. 벤탄쿠르에 7경기 출장 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quot;고 밝혔다. 지난 6월 벤탄쿠르는 자국 우루과이의 TV 매체에 출연해 진행자의 &#039;손흥민의 유니폼을 줄 수 있나&#039;라는 질문에 &quot;이건 손흥민 또는 그의 사촌의 것일 수도 있다&quot;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아시아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에서 파생된 말이었다. 벤탄쿠르가 인터뷰를 하는 영상과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당시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quot;만약 누군가가 매체를 통해 전해진 제 말에 기분이 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quot;라며 &quot;하지만 저는 결코 다른 사람을 언급한 적 없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하다. 손흥민이나 직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quot;라고 했다. </br><img src="/data/image/img/JRCJCSZe5Y94O7ZbazgR.jpg"></br>손흥민(왼쪽)과 벤탄쿠르. /AFPBBNews=뉴스1</br><img src="/data/image/img/gjiBZnIESsqaWgDaObbc.jpg"></br>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징계 내용 중.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FA) 공식 홈페이지심지어 손흥민도 SNS에 &quot;이미 롤로(벤탄쿠르)와 얘기를 했다. 그는 실수를 알고 있고, 제게 사과를 했다&quot;라며 &quot;그는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형제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 하나가 되어 토트넘을 위해 싸우기 위해 프리 시즌에 함께할 것&quot;이라고 논란을 일단락 지으려 했다.하지만 벤탄쿠르의 사과는 진심이 아니었다. FA가 18일 공개한 징계 회의록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토트넘 구단을 통해 &quot;손흥민을 인종차별 한 진행자를 부드럽게 꾸짖으려고 한 것이었다&quot;며 &quot;당시 라파 코텔로(진행자)는 쏘니를 한국인(The Korean)이라고 묘사했다. 아시아인을 일반화하려는 발언이었다. 이를 책망하려고 온화하게 질책한 것&quot;이라고 알렸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셈이다. </br><img src="/data/image/img/zfUEPFPLOt8mfYYHnKsd.jpg"></br>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승선 후 손흥민 인종차별 사건을 언급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사진=베인스포츠 갈무리손흥민은 이미 벤탄쿠르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음을 공식 석상에서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박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quot;벤탄쿠르는 내게 정말 미안해하더라. 공개적으로 사과도 했다&quot;며 &quot;내게 말을 할 때 거의 울었다.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인간은 실수할 수 있다&quot;고 말했다.FA는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에도 만장일치로 벤탄쿠르의 징계를 확정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FA는 &quot;모든 상항을 고려하여 규제 위원회가 벤탄쿠르의 징계를 결정했다&quot;며 &quot;오직 객관적인 평가에만 의존한다&quot;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징계로 토트넘은 핵심 미드필더를 주요 경기에 내세울 수 없게 됐다. FA의 징계는 잉글랜드 내 공식 경기에 적용된다. 유로파리그 출전은 가능하다. 벤탄쿠르는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한다. 이밖에도 맨체스터 시티,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도 나설 수 없다.</br><img src="/data/image/img/TI2de9LifYgxShB879Pe.jpg"></br>손흥민. /AFPBBNews=뉴스1</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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