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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화’ 공략하겠다” vs “노쇠화가 아니라 ‘노련미’”…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부터 신경전 [I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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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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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 | 2024-11-21 14:25

<img src="/data/image/img/yjeSFHl0R4OAMlKnGZ6t.jpg"></br> 질문에 답하는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21 dwise@yna.co.kr/2024-11-21 11:21:20/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코리아컵(FA컵) 역사상 처음으로 &lsquo;동해안 더비 결승전&rsquo;을 앞둔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 사령탑들이 빠듯한 일정 속 &lsquo;우승&rsquo;을 다짐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울산의 &lsquo;노쇠화&rsquo; 이슈를 공략하겠다고 했고, 김판곤 울산 감독은 노쇠화가 아닌 &lsquo;노련미&rsquo;라고 맞받아쳤다.박태하 감독과 김판곤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박태하 감독은 &ldquo;결승에 오기까지 어려운 여정이었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 자리에 왔는데, 헛되지 않도록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리겠다&rdquo;며 &ldquo;코리아컵은 단판 승부고, 또 동해안 더비라는 스토리도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승부로 갈 가능성이 큰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rdquo;고 말했다.이어 박 감독은 &ldquo;울산의 강점은 강력한 스쿼드다. 다만 약점이 있다. 언론에도 비치는데 선수단이 노쇠하지 않았나, 그래서 기동력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rdquo;며 &ldquo;그 부분을 잘 파고들려고 하고 있다&rdquo;고 강조했다.박태하 감독은 &ldquo;올해는 다사다난한 해였다. 초반에는 결과를 가져오는가 싶더니, 8월에는 6연패라는 치욕적인 상황도 있었다&rdquo;며 &ldquo;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큰 변화 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 자리까지 왔다. 최대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좋게 만드는 게 결승전을 치르는 가장 좋은 전술이 될 것&rdquo;이라고 했다.</br><img src="/data/image/img/BZHnOyxmphICiwr7PXaR.jpg"></br> 질문에 답하는 울산HD 김판곤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울산HD 김판곤 감독이 질문에 답히고 있다. 2024.11.21 dwise@yna.co.kr/2024-11-21 11:22:14/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이에 맞선 김판곤 감독은 &ldquo;K리그 우승을 했지만, 코리아컵 결승은 또 다른 느낌&rdquo;이라며 &ldquo;결승전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고 기술적인 팀인 포항을 만난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반드시 우승해서 팬들에게 2관왕의 기쁨을 전해드리고 싶다&rdquo;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ldquo;우리 팀 스쿼드가 K리그 어떤 팀보다 좋다고 자신한다. 그게 장점&rdquo;이라며 &ldquo;사실 포항의 약점은 찾기가 쉽지 않다. 상당히 조직적이고 기술적이고 거침이 없다. 저희들이 더 약점을 찾아서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잘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박태하 감독이 지적한 &lsquo;노쇠화&rsquo;에 대해선 &lsquo;노련미&rsquo;로 받아쳤다.김 감독은 &ldquo;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주긴 어렵다. 걱정되는 건 경기 전후로 예정된 K리그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들로 인한 부상 변수나 피로도&rdquo;라며 &ldquo;박 감독이 &lsquo;노쇠화&rsquo;를 공략하겠다고 했는데, 그건 잘못된 접근이 아닌가 싶다. 노쇠화보다는 노련미가 더 뛰어난 거다. 대비를 잘하겠다&rdquo;고 강조했다.단판승부로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포항은 역대 최다인 6번째 우승이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017년 이후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포항이 K리그1 최종 순위 4위 안에 들고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2025~26시즌 ACLE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br><img src="/data/image/img/yedP50F5yzxLiDehLOGb.jpg"></br> 2024 코리아컵 트로피는 누구에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항스틸러스 한찬희, 박태하 감독, 울산HD 김판곤 감독, 김민우가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1 dwise@yna.co.kr/2024-11-21 11:07:17/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축구회관=김명석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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