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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에버턴에 0-2 충격패…우승 트로피 멀어지나

스포츠뉴스

Lv.18

조회:49 | 2024-04-25 15:43

<img src="https://liveman.net/data/editor/2404/2039768845_YXdr81m3_46d4fb04ff92f773cd09bca02858717a7f2e82f8.jpg" alt="리버풀, 에버턴에 0-2 충격패…우승 트로피 멀어지나">&nbsp;(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다툼을 하는 리버풀이 에버턴에 일격을 당했다.&nbsp;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에버턴에 0-2로 졌다.&nbsp;16위 에버턴(승점 33)에 발목을 잡힌 2위 리버풀(승점 74)은 선두 아스널(승점 77) 추격에 실패했다.&nbsp;리버풀과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3•맨시티)의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하다.&nbsp;리버풀과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는 승점을 추가할 기회가 더 남아 있다.&nbsp;리버풀은 이날 80％에 이르는 공 점유율로 에버턴을 몰아붙이고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nbsp;오히려 전반 27분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 결승포를 내줬다.&nbsp;에버턴의 프리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은 다시 페널티 지역으로 투입됐고, 맥 앨리스터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에버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왼발 슈팅으로 연결됐다.&nbsp;후반 1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는 도미닉 캘버트루인에게 정확한 헤더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nbsp;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4-2 역전승을 거뒀다.&nbsp;맨유는 전반 35분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의 패스 실수에 그대로 달려들어 공을 탈취한 제이든 보글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2분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nbsp;후반 5분 벤 브레레턴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내주고 1-2로 다시 끌려가던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멀티 골로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nbsp;페르난데스는 후반 16분 매과이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6분에는 왼발 중거리포로 역전에 성공했다.&nbsp;여기에 후반 40분 라스무스 회이룬까지 왼발로 골 맛을 보며 4-2 승리를 완성했다.&nbsp;맨유(승점 53)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0)를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nbsp;뉴캐슬은 장필리프 마테타가 멀티 골을 기록한 14위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39)에 0-2로 졌다.&nbsp;마테타는 후반 10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3분에는 문전에서 왼발로 추가 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