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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재계약 왜 했나' 쿠냐, 29년까지 남는다면서 돌연 이적 선언..."우승 위해 싸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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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43 | 2025-03-31 19:31

<img src="/data/image/img/3JqbebE8V3UVK760XxLK.jpg"></br>사진 = 풋볼 인사이더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이별 의사를 밝혔다.글로벌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을 인용하여 쿠냐의 발언을 전했다. 쿠냐는 "다른 팀들의 제안이 많았다. 그런데 그를 따랐다면 기분은 좋지 않았을 거다. 시즌 중간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강등권 팀을 떠날 수 없었다"라며 겨울 이적시장서 울버햄튼을 떠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울버햄튼은 쿠냐가 떠나지 않은 덕에 후반기 나름대로 승점을 따내면서 현재 17위에 위치해있다.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차이는 9점. 9경기가 남아있어 잔류가 확정인 상황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보다는 여유로운 상황이 됐다.쿠냐는 "이제 우리는 잔류를 달성하는 데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난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다. 난 그럴 잠재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도전을 암시했고 잔류라는 목표를 이뤘으니 이번 시즌이 끝나고 울버햄튼을 떠나고 싶다는 뜻이었다.</br><img src="/data/image/img/vMxAUjLsnrv4klw00X6v.jpg"></br>쿠냐는 겨울 이적시장 이후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강팀과 이적설이 있었는데 쿠냐는 모두 거절하고 울버햄튼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버햄튼 팬들은 쿠냐의 충성심에 박수를 보냈다. 재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충격적인 이별 선언이다.물론 울버햄튼 팬들 중에서는 쿠냐가 이미 떠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던 이들도 있었을 듯하다. 쿠냐는 강등권 울버햄튼에 있지만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 있다. 빌드업부터 시작하여 경기 조율, 득점 등 모든 부분에 관여한다. 이번 시즌 리그 13골 4도움으로 울버햄튼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 7도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탑급 공격수로 거듭난 모습이다. 울버햄튼에 있기에는 아까운 공격수였던 것이 사실이다.쿠냐가 직접적으로 이별을 암시한 만큼 관심을 갖고 있던 여러 빅클럽들의 문의가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 공격수가 급한 아스널, 맨유가 유력한 이적 행선지로 여겨진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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