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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노장 골무원' 나이를 잊었다…멀티골 폭발 후 "21살부터 꾸준히 관리했어"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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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45 | 2025-03-31 16:59

<img src="/data/image/img/nqZRO2Xe8xp8xls6UEbU.png"></br>사진=레반도프스키 SNS[포포투=박진우]'37세 노장 골무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발 끝은 여전히 날카롭다.FC 바르셀로나는 3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지로나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3점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리그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에게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부활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다. 아틀레티코와의 승점 차이가 벌어진 상황, 강력한 경쟁 상대는 '희대의 라이벌' 레알이었다. 지로나와의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는 레알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특히 지난 28일 오사수나와의 순연 경기를 치른 지 불과 3일이 지났기에,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체력이 우려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강했고, 그 중심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8분 단주마에게 실점하며 균형을 내줬다.</br><img src="/data/image/img/0s4XEYq080IDXayxc8jS.jpg"></br>사진=게티이미지위기 상황, 바르셀로나의 '슈퍼맨' 레반도프스키가 등장했다. 후반 16분 박스 안에서 페르민 로페스가 내준 헤더 패스를 골키퍼 바로 앞에서 넘어지며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2-1 역전을 이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2분 프렌키 더 용의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3-1까지 격차를 벌렸다.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쐐기골까지 더해 4-1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레알을 승점 3점 차이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5골 고지에 올랐고, 레알의 킬리안 음바페(22골)와 3골 차이로 '득점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37세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시즌 공식전 42경기 36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글로벌 매체 'ESPN'은 31일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은 모든 비판을 잠재우며, 37세 생일을 앞두고도 여전히 최정상급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고 극찬하며 레반도프스키의 인터뷰를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많은 이들이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21~22세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했다"며 운을 띄웠다.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앞으로도 몇 년간 최정상급 무대에서 뛰고 싶다. 몸 상태는 매우 좋다. 통계를 볼 때, 몇 년 전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몇 년간 계속해서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img src="/data/image/img/dzqWNUwciO0zHcgZwU3D.jpg"></br>사진=게티이미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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