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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료 '102억' 책정...'잔류' 원하던 선수도 결국 '이적' 생각 중
스포츠뉴스
Lv.18
조회:203 | 2024-01-19 06:01
<img src="/data/image/lIOkZlXnRf/JQDP6.jpg"> 토트넘에서 자리 잡는 데 실패한 힐<br>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때 '매각' 원해<br>예상 이적료는 최소 700만 유로(약 102억 원) <br> <br>[포포투=한유철] <br> <br>토트넘 훗스퍼가 브리안 힐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02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다. <br> <br>스페인 출신의 유망한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직선적이고도 변칙적인 드리블이 돋보이며 측면과 함께 센터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br> <br>스페인에서 성장했다. 세비야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에이바르 임대를 통해 포텐을 터뜨렸다. 리그 28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경기 내 영향력은 상당했다. <br> <br>이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토트넘 훗스퍼.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보낸 토트넘은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힐을 데려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500만 유로(약 365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br> <br>토트넘에 합류한 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의 백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손흥민에게 완전히 밀린 그는 '백업'으로 밀려났고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제한적인 기회를 얻긴 했지만 긴장한 탓에 잦은 잔실수를 보여줬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정든 스페인으로 두 차례 임대를 떠나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토트넘에서의 입지를 변화시키진 못했다. <br> <br>이번 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모두 교체 출전으로 출전 시간은 2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br> <br>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세비야와 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영입에 관심을 표했고 토트넘 역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그의 정리를 바랐다. <br> <br>하지만 힐은 토트넘을 떠나길 원치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는 "힐은 토트넘 이탈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그는 여기서 행복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br> <br>그럼에도 토트넘은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은 힐의 이적료로 700만 유로에서 800만 유로(약 116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br> <br>잔류를 고집하던 힐 역시 이적에 대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매체는 "만약 팀을 떠난다면, 힐은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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