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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빅3 78점 합작' 피닉스, 포틀랜드 제압하며 2연승 질주

스포츠뉴스

Lv.18

조회:670 | 2024-0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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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피닉스의 빅3가 동시에 활약했다.
 
 피닉스 선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27-116으로 승리했다. 
 
 데빈 부커가 34점 7어시스트, 브래들리 빌이 23점 5어시스트, 케빈 듀란트가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포틀랜드는 신인 스쿳 헨더슨이 33점 9어시스트, 앤퍼니 사이먼스가 28점 5어시스트, 두옵 리스가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피닉스는 부커가 전면에 나서며 득점을 책임졌고, 포틀랜드는 골밑에서 리스가 활약하며 득점을 올렸다. 부커는 1쿼터에만 9점, 리스는 11점을 기록했다. 33-31, 포틀랜드가 근소하게 1쿼터를 앞서며 마쳤다.
 
 2쿼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1쿼터 잠잠했던 듀란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피닉스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고, 빌과 부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이는 순식간에 두 자릿수 차이로 벌어졌다. 피닉스가 71-6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흐름을 탄 피닉스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부커와 빌의 폭발력이 돋보였다. 부커는 미드레인지와 3점 라인을 오가며 득점을 폭격했고, 빌은 골밑 돌파를 통해 득점을 올렸다. 3쿼터가 끝난 시점에서 부커와 빌은 각각 30점, 20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피닉스가 106-92로 3쿼터를 마쳤다.
 
 이번 시즌 NBA 최악의 4쿼터 팀인 피닉스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 피닉스는 4쿼터 초반, 어설픈 턴오버를 저지르며 포틀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중반, 라얀 뤼페르의 3점슛이 성공하며 111-107, 4점 차이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피닉스는 빌과 듀란트가 번갈아 가며 득점했고,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2024년 1월 15일 NBA 경기 결과
 (28승 13패) 덴버 117-109 인디애나 (23승 16패)
 (23승 16패) 마이애미 104-87 샬럿 (8승 29패)
 (28승 12패) 밀워키 143-142 새크라멘토 (23승 16패)
 (28승 11패) 미네소타 109-105 클리퍼스 (25승 14패)
 (10승 29패) 포틀랜드 116-127 피닉스 (21승 18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