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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마지막 기회일 수도"... '1761억 거절' 손흥민, 또 오일 머니 포기? "토트넘 남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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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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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 | 2024-11-18 13:08

<img src="/data/image/img/4s0GD1ufKJs7UuNptsI5.jpeg"></br></br><img src="/data/image/img/7rkTc5cY5Rsho7Fiqa8W.jpeg"></br>[OSEN=고성환 기자] '캡틴' 손흥민(32)이 끝내 오일 머니의 유혹을 뿌리치고 토트넘 홋스퍼에 남게 될까.영국 '더 하드 태클'은 17일(한국시간) &quot;손흥민은 새로운 추측 속에서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quot;라고 보도했다.이어 매체는 &quot;최근 몇 달간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함에 따라 그는 2026년 여름까지 클럽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quot;라며 &quot;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토트넘은 그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붙잡는 게 합리적이다&quot;라고 덧붙였다.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내겠다는 생각인 손흥민이다.&nbsp;'스카이 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quot;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거의 다 결정됐다&quot;라고 전했다.토트넘만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는 게 아니다. 손흥민도 같은 마음이었다. 플레텐베르크는 &quot;32세의 월드클래스 윙어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quot;라고 설명했다.</br><img src="/data/image/img/JB4llnTYUGXV3GWiVsCD.jpg"></br>만약 이대로 계약을 연장한다면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6년까지 토트넘 한 팀에서만 뛰게 된다. 그는 9년 전&nbsp;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nbsp;뒤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토트넘이 휘청일 때도 재계약에 서명하며 충성심을 자랑했다.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419경기에 출전해&nbsp;165골 87도움을 기록 중이며&nbsp;프리미어리그(PL) 통산 득점 순위 19위(123골)에 올라 있다. 손흥민이 2015년&nbsp;PL에 데뷔한 이후로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 제이미 바디 3명뿐이다.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는 건 당연한 일이다. 더 하드 태클은 &quot;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 매우 유용한 자산이며 토트넘이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quot;라며 &quot;32살인 손흥민은 최전방 어디에서나 뛸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며 계속해서 측면에 골과 어시스트를 추가할 것이다. 또한 그의 승리 경험, 리더십, 정신력은 귀중한 추가 요소가 될 수 있다&quot;라고 짚었다.또한 매체는 &quot;토트넘은 이미 공격진 뎁스가 부족하기에 손흥민을 잃을 여유가 없다. 계약을 1년 연장하면 그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된다. 손흥민은 수년 동안 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그의 수준에 맞는 선수로 대체하는 건 어려울 것&quot;이라고 강조했다.</br><img src="/data/image/img/QwUwpZXgOvWAFYx1yCtt.jpeg"></br>다만 손흥민으로서는 단순 1년 연장은 아쉬운 결과일 수 있다. 지난 시즌부터 제기됐던 대형 재계약설과는 정반대이기 때문.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업적과 공헌도를 생각해 토트넘이 주급 인상과 다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nbsp;하지만 토트넘은 연장 옵션만 발동할 생각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측이 손흥민과 초기 협상을 깨고 갑작스레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브 미 스포츠'도 토트넘이 주급 부담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손흥민의 급여를 높여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분석했다.게다가 손흥민으로선&nbsp;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를 택할 수도 있었다. 그는 지난해 여름에도 사우디 프로 리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국 'CBS 스포츠'에 따르면 당시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880억 원), 연봉 3000만 유로(440억 원)를 장전했다.손흥민에겐&nbsp;4년 동안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61억 원)를 챙길 수 있는 기회였던 셈.&nbsp;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quot;사우디에 가고 싶었으면 여기 없었을 것이다. 난 축구를 사랑한다.&nbsp;돈도 중요하지만, PL에서 뛰는 건 꿈&quot;이라고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br><img src="/data/image/img/UgiiUKMh024xnbuHB5ho.jpeg"></br></br><img src="/data/image/img/nRJPeKVxbfK1hCoHgxqA.jpeg"></br>만약 손흥민이 다시 한번 토트넘에 남기로 택한다면 사우디행은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 하드 태클은 &quot;손흥민은 최근 몇 달간 사우디 이적과 관련 있었다. 만약 토트넘 계약이 만료되면 그가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 여부를 결정하는 게 흥미로울 것&quot;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이 2026년 여름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이더라도 이전 같은 거액을 챙기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nbsp;&quot;이번이 손흥민이 상당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여러 명의 최고 수준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quot;라고 덧붙였다.토트넘과 손흥민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우승이다. 오랜 꿈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엄청난&nbsp;돈을 포기한 보람을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은&nbsp;A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도&nbsp;2018 자카르타&#8231;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한 우승 경력이다.손흥민도 그 누구보다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BBC'와 인터뷰에서 &quot;전설로 불리고 싶다.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는 건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일관적이어야 하고 클럽에 무언가 돌려줘야 한다&quot;라며 &quot;아직 내가 이 팀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토트넘과 함께 무언가 우승하고 싶다고 말한 적 있다. 그렇게 되면 전설이라고 불리면서 매우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난 트로피를 얻기 위해 토트넘에 합류했다&quot;라고 밝혔다./finekosh@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풋볼,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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