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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2명 낳고 아내에게 "사랑합니다"…불륜형 DF, AC밀란 이적 감사편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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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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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5-01-26 03:55

<img src="/data/image/img/jNuub6iDmPufKAUphqHz.jpg"></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체스티 시티를 떠나 세리에A 명문&nbsp;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카일 워커가 자신의 팬과 아내에게 쓴&nbsp;감동의 편지로&nbsp;화제다.AC밀란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quot;맨시티로부터 카일 워커를 임대 영입했다. 6개월 임대 이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quot;면서 &quot;워커는 등번호 32번을 달고 AC밀란에서 뛰게 될 예정&quot;이라고 공식 발표했다.프로 선수로 잉글랜드를 처음 떠나는 34세 베테랑 수비수 워커는 곧장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향해&nbsp;작별 인사를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ri1RaFRRJF9w3w6PyOsw.jpg"></br></br><img src="/data/image/img/vAQbExp3DWFJVbPMGB2T.jpg"></br>워커는 &quot;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요? 이 믿을 수 없는 클럽에 입단한 것은 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quot;라며&nbsp;맨시티에서의 모든 순간을 회상했다.그는 &quot;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고 7년이 지난 지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nbsp;전설적인 트레블을 포함해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어릴 적 제가 꿈꾸던 미래였습니다&quot;라고 했다.이어 &quot;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뛰며 제 자신을 최고의 모습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코칭 스태프, 매니저, 그리고 무대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스태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매일 즐거웠고 우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nbsp;함께했던 추억과 성공에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친구이자 평생 가족입니다&quot;라며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 &quot;펩 과르디올라 감독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감독님은 2017년에 저를 믿어주시고 이곳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함께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감독님의 지도 덕분에 오늘날의 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평생 감사할 것입니다&quot;라며 자신을 최고의 자리로 올려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을 잊지 않았다.&quot;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nbsp;입단 첫 날부터 저를 한 식구로 받아주시고 매주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것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quot;라며 팬에게 감사를 표시한 워커는 드디어 가족, 특히 아내를 언급했다. &quot;마지막으로 나의 사랑하는 아내 애니, 우리 아이들, 그리고 저를 이 여정에서 지지해준 모든 가족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여러분 모두의 성공을 기원합니다&quot;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br><img src="/data/image/img/AUuLtjc2fJO6ierdWwQP.jpg"></br>이 편지 중 워커가 아내에게 보낸 한 마디가 화제가 됐다.영국 대중지 &#39;더선&#39;은 &quot;워커가 맨시티를 떠나면서 가족과 아내에게 감동적인 편지를 남겼다&quot;고 적었다.그의 편지가 더욱 비상한 관심을 끈 이유는 바로 워커의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워커는 지난&nbsp;2023년 12월 아내 애니 킬너를 두고 2022년&nbsp;TV스타&nbsp;로린 굿맨과의 사이에서 비밀리에 딸을 출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생활에 큰 혼란을 겪었다.&nbsp;어린 시절부터 교제했던 워커와 결혼한 킬너도 당시&nbsp;워커의 네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특히 굿맨과 혼외자가 한 명이 아닌 두 명인 것이 밝혀지면서 영국이 충격에 빠졌다.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킬너는 워커와 이혼을 결심하고 워커의 재산 절반을 분할해 취득하는 계획까지 세웠으나 지난해 말&nbsp;크리스마스에 워커 및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nbsp;워커가 내민 화해 및 반성의 손짓에 화답한&nbsp;것으로 보인다.</br><img src="/data/image/img/djJmE9c3rkaV2O1vmz18.jpg"></br>영국 언론에 따르면 굿맨 역시 영국을 떠나 혼외자 둘을 데리고 다른 나라에 가서 살기로 했다.다만 &#39;더선&#39; 등은 굿맨이 워커와 관계를 완전히 끊고 그의 주변에 나타나지 않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도 있다. 당장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워커가 혼외자 둘에게 선물을 하지 않은 것도 큰 화제가 됐다.워커는 일단 킬너, 그리고 킬너와 사이에서 낳은 자식 4명을 모두 이탈리아 밀라노로 데려갈 예정이다.이번 임대는 AC 밀란이 워커의 임대 기간 동안 높은 주급 전액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최근 몇 주 동안 맨시티의 오른쪽 풀백 자리는 울버햄프턴 소속이었던 마테우스 누네스가 메우고 있다.워커의 맨시티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되지만, 워커가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여름에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사진=연합뉴스 / 카일워커 인스타그램</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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