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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선발 체질!' 덴버에 딱 맞는 조각이 된 러셀 웨스트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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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18 | 2025-01-25 08:29

<img src="/data/image/img/rq840uQCjoorpKxjSjWO.jpg"></br>웨스트브룩이 덴버에 딱 맞는 조각이 되어가고 있다.&#160;덴버 너게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32-123으로 승리했다.&#160;이날 덴버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새크라멘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손에 넣으며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160;니콜라 요키치가 35득점 22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가운데 크리스찬 브라운(21점)과 마이클 포터 주니어(20점), 자말 머레이(18점)가 힘을 보탰다.여기에 덴버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한 명 더 있었다. 앞선 네 명과 함께 선발로 나와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이 그 주인공이다.&#160;오클라호마시티 시절 밥 먹듯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전성기를 보냈던 웨스트브룩은 2019-2020시즌부터 휴스턴, 워싱턴, 레이커스, 클리퍼스까지 팀을 자주 옮기며 서서히 기량이 내려왔다.&#160;한때 4,000만 달러를 넘는 연봉을 받았던 웨스트브룩이 지난 여름 덴버와 2년 6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건 이제 그가 선발보다는 벤치에 어울리는 자원이기 때문이었다.&#160;덴버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첫 4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27.0%에 그치는 등 겉돌았다. 하지만 팀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린 웨스트브룩은 애런 고든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선발로 올라와 요키치가 주도하는 공격 시스템 아래 특유의 에너지를 통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선발로 23경기, 벤치에서 21경기를 나왔는데 선발로 나왔을 때의 기록인 평균 14.5득점 6.3리바운드 7.6어시스트와 야투율 52.3%가 벤치로 나왔을 때 기록한 평균 11.4득점 3.7리바운드 5.6어시스트에 40.1%의 야투 성공률보다 모두 좋다.또한 1월에 치른 12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평균 15.4득점 6.3리바운드 6.9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50.4%와 3점슛 성공률 41.3%를 기록하며 꾸준히 제 몫을 다하고 있다.부활한 웨스트브룩과 함께 덴버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7승 16패로 서부 4위를 지켰다. 웨스트브룩이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덴버는 언제나 파이널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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