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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호 골 폭발’ 손흥민은 살아있는 레전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EPL 유일한 선수→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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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18 | 2025-01-25 05:19

<img src="/data/image/img/WcNq3pqNo3MkQInwVRYW.jpg"></br>손흥민. Getty Images손흥민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호펜하임전에서 터트린 멀티골로 9·10호 골을 기록하며 현시점 프리미어리그(EPL)의 유일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을 세웠다.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펜하임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승 2무 1패(승점 14)를 기록하며 6위로 도약,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최근 토트넘은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리그에선 15위까지 추락, 강등 경쟁을 펼쳐야 하는 직전까지 다다른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태였다. UEL에서도 3경기 2무 1패에 그치며 9위까지 추락해 16강 직행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호펜하임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했다.</br><img src="/data/image/img/n4SuiRPn4dkIsgRliu0k.jpg"></br>Getty Images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한 것은 역시나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의 UEL 2호 골이자, 올 시즌 9호 골이었다.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실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에 빠질뻔한 순간, 또다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타났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마이키 무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수비 한 명을 특유의 시저스 드리블로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도망가는 골을 터트렸다. 오늘 경기 손흥민의 멀티골이자 UEL 3호 골, 시즌 10호 골이었다.득점 직후, 손흥민은 윌 랭크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한 골을 더 실점하며 끝까지 거센 추격을 당했으나 다행히 손흥민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한 골 차 진땀승을 거뒀다.</br><img src="/data/image/img/l4RFRGDIvun3xn38IE7Q.jpg"></br>Getty Images이날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시즌 9·10호 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다. 올 시즌, 뜻하지 않은 부상이 이어졌고, 그로 인한 경기력 저하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던 손흥민이지만 결국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 내면서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더불어 EPL 역사에 있어서도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새로운 한 획을 또 그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EPL 선수가 됐다. 2016-17시즌부터 지금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뿐이라는 말이다.</br><img src="/data/image/img/ZEzTWX1QYgRbyROkHsYQ.jpg"></br>Getty Images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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