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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최원준이 형우 형 보고 배운다더라, 나도 그렇게…” 39세 전준우, 롯데 최다 주장 책임감을 말하다 [오!쎈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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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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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7 | 2025-01-24 15:01

<img src="/data/image/img/6T7fMTgEtDZNiaz0GJ3C.jpg"></br>  OSEN DB</br><img src="/data/image/img/7hdxPJ3G56cdnXvEoLNi.jpg"></br>  OSEN DB[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역사상 최다 주장직을 맡게 된 전준우(39)가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젊은 거인 군단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nbsp;롯데 최고참 전준우는 2025시즌 자이언츠 선수단을 이끌 캡틴으로 선임됐다. 지난 2021년 데뷔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찬 전준우는 2022년, 2024년 주장을 맡았는데 올해도 김태형 감독의 신뢰 아래 4번째 캡틴 중책을 맡았다. 이는 종전 조성환(3회, 현 두산 QC코치)을 넘어선 롯데 최다 주장 선임이다.&nbsp;24일 대만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만난 전준우는 &ldquo;또 이렇게 주장을 맡게 됐는데 올해는 내가 동생들의 짐을 덜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힘든 일을 맡아서 동생들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rdquo;라고 말했다.&nbsp;이어 &ldquo;아마 주장이 올해 마지막일 거 같은데 새롭게 온 선수들이 롯데에 녹아들게 하기 위해선 내가 앞장서서 잘 이끌어야 한다. 또 많은 선수들이 팀에 대한 애정이 생긴 모습이다. 팀 분위기가 좋아져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 내 역할이 중요하다&rdquo;라고 강조했다.&nbsp;롯데의 스토브리그 굵직한 전력 보강을 꼽자면 김원중, 구승민 등 불펜 핵심 전력이 FA 권리를 행사해 잔류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필승조 정철원과 유틸리티 내야수 전민재가 롯데맨이 됐다.전준우는 &ldquo;김원중, 구승민 모두 알아서 잘하는 스타일이다. 지난해 조금 부진했지만, 그냥 그런 해였다. 굳이 깊게 생각하고는 싶지 않다&rdquo;라며 &ldquo;정철원은 원래 갖고 있는 게 너무 좋은 선수다. 두산에 있었을 때 보면 위압감이 있다. 우리 팀에 무조건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한다. 마운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rdquo;라고 바라봤다.&nbsp;</br><img src="/data/image/img/VRYLAppqqqYOkPv90lRF.jpg"></br>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김태형 감독을 비롯해&#160;코칭스태프 13명과 함께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으로 총 41명의 선수들이 내달 21일까지 1차 캠프를 치른 뒤 22일부터 3월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를 소화하는 일정이다.&#160; 롯데 김원중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1.24 /sunday@osen.co.kr야수진을 향해서는 윤동희 나승엽 황성빈 고승민 등 지난해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기대주들의 2년차 징크스를 경계했다. 전준우는 &ldquo;잘 준비해야 한다. &lsquo;작년에 이만큼 했으니 이 정도만 하면 된다&rsquo;라는 생각은 안 된다. 다른 팀들이 더 분석을 많이 했을 것이고, 약점을 더 파고들 것이다. 거기에 지지 않으려면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rdquo;라고 강조했다.&nbsp;올해는 4번째 주장을 맡은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더 귀감이 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전준우는 &ldquo;KIA는 최원준이 (최)형우 형을 보고 배운다고 하더라. 그런 버팀목이 되는 선수가 있다는 게 팀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일이다. 나도 롯데에서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날 보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rdquo;라고 말했다.&nbsp;그러기 위해서는 옆에서 주장의 부담을 덜어줄 조력자가 필요하다. 전준우는 &ldquo;선수단을 이끌어야할 선수들이 조금 많다. 투수 쪽에는 (김)원중이, (구)승민이가 있고, 야수 쪽에서는 (유)강남이가 중간에서 중심을 많이 잡아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팀이 더 잘될 것이다&rdquo;라고 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MZPuLzETkVPujuSEqjIC.jpg"></br>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김태형 감독을 비롯해&#160;코칭스태프 13명과 함께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으로 총 41명의 선수들이 내달 21일까지 1차 캠프를 치른 뒤 22일부터 3월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를 소화하는 일정이다.&#160; 롯데 정철원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1.24 /sunday@osen.co.kr전준우 개인의 목표는 20홈런 이상을 때려내 타선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6m에서 4.8m로 낮아진 사직구장 담장이 그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전준우는 &ldquo;담장이 낮아져서 좋다. 선수들의 요청을 잘 수용해주셔서 감사하다&rdquo;라며 &ldquo;어떻게 보면 우리는 사직 외야를 잠실보다 멀게 느낀다.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은 팀인데 담장이 높다 보니까 그랬다. 이제 다시 담장이 낮아졌으니 타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rdquo;라는 시선을 보였다.&nbsp;그러면서 &ldquo;올해도 장타를 많이 쳐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안 다치기만 하면 홈런 20개를 충분히 넘길 수 있을 거 같다. 20개보다 더 많이 쳐야 팀에 도움이 될 거 같다&rdquo;라고 덧붙였다.&nbsp;김태형 감독은&nbsp;이날 출국에 앞서 부임 2년차를 맞아 롯데를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을 무대로 이끌겠다는 출사표를 남겼다.&nbsp;주장 전준우의 마음도 같았다. 그는 &ldquo;작년에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뛰는 걸 보니&nbsp;부러웠다&rdquo;라며 &ldquo;그런데 우리도 못하라는 법이 없지 않나. 선수들도 아마 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뭘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 말 안 해도 잘할 것&rdquo;이라고 가을야구를 꿈꿨다.&nbsp;/backlight@osen.co.kr</br><img src="/data/image/img/sHiR40E8ps9wY7cMWeuj.jpg"></br>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김태형 감독을 비롯해&#160;코칭스태프 13명과 함께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으로 총 41명의 선수들이 내달 21일까지 1차 캠프를 치른 뒤 22일부터 3월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를 소화하는 일정이다.&#160; 롯데 전준우와 김태형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24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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