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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10호골 폭발→EPL 선수 유일기록 "9시즌 연속 10골 이상 작성" 클래스! 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리, 위기의 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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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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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7 | 2025-01-24 12:23

<img src="/data/image/img/s1AYRnVk0wg4cZev6CrY.jpg"></br></br><img src="/data/image/img/28GgrnIusLbUXkiqsylW.jpg"></br>[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39;캡틴&#39; 손흥민(32)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전인미답 기록까지 써내려가면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쓰는 영예까지 안았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레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TSG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승리는 토트넘의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손흥민에게는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유일한 대기록을 안겨줬다.경기 후 영국 방송 'BBC'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2016-17시즌 이후 9시즌 연속 모든 대회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는 손흥민의 꾸준함과 세계적인 클래스를 입증하는 기록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현재 활약 중인 선수 중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단한 업적이다.BBC는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토트넘이 중요한 순간마다 의지할 수 있는 선수"라며 "토트넘 역사상 해리 케인(36골)을 제외하고 유럽 대항전에서 손흥민(26골)만큼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다.</br><img src="/data/image/img/7hLnBXQLKboKBsD2CiGW.jpg"></br>경기는 시작과 함께 토트넘의 강력한 공격으로 막을 올렸다. 전반 3분, 페드로 포로가 후방에서 날카롭게 보낸 롱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호펜하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잡아냈다. 매디슨은 침착하게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빠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로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했다.전반 22분에는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상대의 패스 실수를 틈타 매디슨이 전방으로 빠르게 드리블을 전개했고, 달리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하며 박스 안으로 빠르게 진입했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태클을 시도하던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를 넘겨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손흥민의 시즌 9호 골이었다.후반전 초반, 호펜하임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다비드 유라세크가 왼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안톤 슈타흐가 골문 앞에서 살짝 방향을 틀며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2-1로 점수 차가 좁혀졌고, 양 팀은 더욱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br><img src="/data/image/img/OBugws6hUFEGLPJqWRuv.jpg"></br>그러나 손흥민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등장했다. 후반 32분, 상대 후방 패스를 차단한 토트넘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마이키 무어가 왼쪽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수비를 앞에 두고도 차분하게 낮은 왼발 슈팅으로 먼 포스트를 정확히 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시즌 10호 골이자 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호펜하임은 후반 43분 다비드 모크와의 헤더골로 한 골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경기는 토트넘의 3-2 승리로 종료됐다.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총 28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에 서 있다. 리그에서는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며, 유로파리그에서 3골 1도움, 리그컵과 FA컵에서도 각각 1골과 1도움을 올렸다.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첫 시즌만 40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지만, 2016-2017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이번 시즌에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그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br><img src="/data/image/img/UWKs8ygB0P7jPKrn2Bl0.jpg"></br>경기 후 영국 주요 언론들은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선수"라며 그의 꾸준한 득점력을 강조했다.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승리를 만들어내는 선수로, 중요한 순간에 항상 믿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4위로 도약했다. 16강 직행권이 걸린 마지막 한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스웨덴 엘프스보리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16강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승리는 팀 전체의 노력 덕분이다. 우리는 어려운 순간에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팀이다. 다음 경기를 통해 16강에 직행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힘든 경기였지만 올바른 결과를 얻으려면 올바르게 경기를 해야 한다"며 팀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토트넘의 역사에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겼다. 유럽 대항전에서 26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그의 꾸준한 활약은 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팬들은 그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팀의 중심에서 빛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0eiV5NWxGbhsts587YAM.jpg"></br>▲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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