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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도 웃지 못한 최재영 감독 “4관왕에 선수들 부담, 내 목표는 ‘타도 P급’” [IS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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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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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5-01-23 23:17

<img src="/data/image/img/yV12mkb1UIzpDQRL5TUV.jpg"></br>최재영 선문대 감독. 사진=대학축구연맹최재영(42) 선문대 감독이 새해 첫 우승에도 밝게 웃지 못했다. 제자들이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한 탓이다.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지난 21일 경남 통영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주기전대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해 대학 무대 4관왕을 일군 선문대는 이번에도 &lsquo;최강&rsquo;임을 입증했다.하지만 최재영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 내내 &lsquo;아쉽다&rsquo;는 말을 되풀이했다. 그는 &ldquo;선수들이 취업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이런 결승전에서 (실력을) 보여주는 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임에도 그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다&rdquo;고 털어놨다.대회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계획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는 한탄이었다. 최재영 감독은 &ldquo;상대 수비 조직에 따라 약속된 빌드업 작업과 포지션마다의 움직임이 조금 부족했다. 선수들에게 도전적으로 하라고 강조했음에도 작년에 4관왕을 해서 그런지, 많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rdquo;고 짚었다.</br><img src="/data/image/img/MKv8O8XenywrlxEwvLom.jpg"></br>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선문대. 사진=대학축구연맹2024년 선문대는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역대 두 번째 4관왕(최초는 한남대)을 달성했고, 최재영 감독은 2024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올해가 더 부담스러울 만한 이유다.그러나 그는 &ldquo;(목표는) 선수들이 선문대학교라는 학교에 와서 잘 성장해 좋은 곳(프로)으로 가는 것이다. 내가 선수들을 잘 케어해야 한다&rdquo;며 &ldquo;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조금 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dquo;고 전했다.개인적인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인정하는 지도자 자격증 중 최고 등급인 P급을 따는 것이다. P급을 획득해야 프로팀을 지휘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대학 무대 최고 사령탑으로 꼽히는 최재영 감독도 P급 자격증 시험에서 세 번이나 고배를 들었다.&nbsp;앞서 &ldquo;P급 따기가 너무 어렵다&rdquo;고 토로한 최재영 감독은 &ldquo;지난해 P급에서 떨어지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4관왕을 한 것 같다. 올해 목표는 &lsquo;타도 P급&rsquo;&rdquo;이라고 밝혔다.통영=김희웅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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