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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20홈런 충분" 강정호도 인정한 통산 4홈런 타자, 드디어 포텐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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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2 | 2025-01-23 14:20

<img src="/data/image/img/vi5Q5lQhL2K21SsHQGli.jpg"></br>  OSEN DB[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공민규(26)는 지난겨울 야구 인생의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nbsp;인천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삼성에 입단한 공민규는 2019년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5리(53타수 13안타) 3홈런 6타점 4득점에 그쳤지만 대형 타자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삼성 타격 코치 시절 KBO리그 사상 첫 2년 연속 팀타율 3할 달성을 이끈 '타격 지도의 장인' 김한수 전 감독도 공민규의 잠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nbsp;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2022년 소속 구단에 복귀한 그는 예비역 돌풍을 일으킬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5경기에 나서 19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8리 2타점에 머물렀다.&nbsp;2023년 22경기 타율 1할9푼4리(31타수 6안타) 2타점을 남겼다. 4월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기 전까지 삼성의 핫코너를 지켰던 이원석은 공민규를 향해 &quot;네가 내 다음이 됐으면 좋겠다&quot;고 바랐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nbsp;</br><img src="/data/image/img/K7QJD8OCSj92pKUzRrfI.jpg"></br>  OSEN DB지난해 이성규(22홈런), 김영웅(28홈런), 윤정빈(7홈런) 등 삼성의 슬러거 기대주들은 드디어 포텐을 터뜨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반면 공민규는 14타수 1안타 타율 7푼1리 1홈런 2타점 1득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nbsp;공민규는 지난겨울 메이저리그 출신 강정호가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연봉 4100만 원에 불과했던 그는 과감하게 지갑을 활짝 열었다. 야구 인생의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린 것.&nbsp;공민규는 강정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quot;한국에서 레슨장도 가보고 코치님들의 설명을 많이 듣고 했는데 강정호 선배한테 배우고 나서 지금껏 내가 배운 거랑 너무 달랐다. 새로운 부분을 많이 배워 타격이 정립된 거 같다&quot;고 했다.&nbsp;이어 그는 &quot;크게 보면 다르지 않을 수 있는데 세밀하게 들어가니까 다른 부분이 많았다. 2주 차까지 어려웠는데 3주 차부터 몸도 적읗아고 선배의 이론을 알게 됐다&quot;고 덧붙였다.&nbsp;</br><img src="/data/image/img/aG4HAS99hiUpctxWN7If.jpg"></br>  OSEN DB공민규는 강정호의 개인 지도를 받은 뒤 무엇이 달라졌을까. 그는 &quot;타이밍 잡는 게 제일 많이 바뀌었다. 리듬을 타서 타이밍을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힌지가 잡혔다. 손 위치도 변화를 줬다. 한국에서 하던 야구는 야구가 아니다&quot;고 했다.&nbsp;강정호는 &quot;공민규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꿨다. 딱 봤을 때 가지고 있는 게 너무 좋더라. 디테일한 부분을 싹 바꿨는데 개인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면 20홈런은 무조건 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타이밍 잡는 게 좋아졌고 무엇보다 스스로 미스할 때 안다는 거다. 이제 터질 때가 됐다&quot;고 후한 점수를 줬다. /what@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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