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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한엄지, '전력 붕괴→우승 경쟁' 우리은행 위성우호 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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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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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2 | 2025-01-23 08:49

<img src="/data/image/img/gFZW95Fi3USMhk9NyNtM.jpg"></br>리바운드를 위해 박스아웃을 하는 우리은행 포워드 한엄지. 사진┃WKBL[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여자농구 우리은행의 순항에 한엄지(26)의 지분이 있다.&#160;우리은행은 22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61로 승리했다.&#160;경기는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였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61-61로 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15.2초를 남기고 터진 김단비의 뱅크슛으로 63-61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가드 허예은의 레이업이 림을 돌아나오며 승리를 쟁취했다.&#160;현재 2위인 우리은행은 KB스타즈전 승리로 14승(7패)째를 기록했다. 선두에 올라있는 BNK 썸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160;우리은행은 직전 시즌인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B스타즈를 3-1로 꺾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하위권에 머무를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전력 유출이 컸기 때문이다.&#160;우승 핵심 전력이었던 박혜진(현 BNK 썸), 최이샘(현 신한은행), 나윤정(현 KB스타즈)가 FA로 떠났다. 박지현(현 스페인 아줄마리노 마요르카 팔마)까지 해외 진출을 하게 됐다. 김단비를 제외한 핵심 전력이 거의 빠져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160;하지만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위성우 감독이 팀을 재편했고, 우승에 경쟁하는 팀을 바로 만들었다. 그 중심에 포워드 한엄지가 있다. 신한은행, BNK에서 뛰었던 한엄지는 박혜진의 보상선수로 우리은행으로 이적해 맹활약 중이다.&#160;한엄지는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평균 30분 3초를 소화하고 있다. 평균 9.2점, 6.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해주고 있다. 특히 직전 4라운드에서는 경기당 11.0점, 8.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160;이번 KB스타즈전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이 빛났다. 34분 4초를 소화하며 승부처 외곽슛 1개를 포함 11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도 5개에 허슬 플레이도 빛났다. 이름을 딴 응원가처럼 '엄지 척'을 부르는 모습이었다.&#160;우리은행은 한엄지의 활약을 앞세워 BNK를 강력하게 추격하고 있다. 정규시즌 순위가 높으면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1위 탈환을 반드시 원하고 있다. 위성우호 우리은행이 1위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고, 한엄지는 추진력을 부여하고 있다.&#160;STN뉴스=이형주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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