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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규정타석 3할 못쳤는데도 4억 도장...최원준은 예비 FA 최대 수혜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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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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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7 | 2025-01-23 02:35

<img src="/data/image/img/eLdgKyZX1ypbZDhLP0aM.png"></br>  OSEN DB[OSEN=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9)이 예비 FA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nbsp;&nbsp;KIA 타이거즈는&nbsp;202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4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7년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둑한 연봉인상을 이루는 선수들이 많았다. 구단은 전년 대비 30% 정도 연봉을 증액했고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높은 연봉인상을 이루었다.&nbsp;세이브왕에 오른 투수 정해영은 2억원에서 80% 오른 3억6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71경기에 좌완 필승맨으로 활약한 곽도규는 3300만원에서 263.6%가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사인했다.&nbsp;구단 역대 투수 최고 인상률이었다. 선발투수로 제몫을 해준 황동하와 김도현도 3500만원에서 각각 1억 원과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포수 한준수는 5000만원에서 180% 오른 1억4000만원에 사인했다.이번에는 예비 FA 선수들이 특별대우를 받았다.&nbsp;내야수 박찬호는 1억5000만원이 인상된 4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nbsp; 134경기 타율 3할7리(515타수 158안타) 5홈런 61타점 20도루 86도루 OPS .749의 우등성적을 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3할 타율과 주루, 수비력까지 인정을 받았다. FA 시장에 나가면&nbsp;유격수가 필요한 팀들이 있어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br><img src="/data/image/img/csmKdY30SQIYcXvUIj77.png"></br>  KIA 최원준./OSEN DB키움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nbsp;조상우는 지난해 연봉 3억4000만원에서 6000만원 인상된 4억원에 계약했다. 작년 키움에서 44경기 출전해 1승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nbsp;소폭 인상의 성적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어 4억 원 연봉을 받았다. 예비 FA 프리미엄으로 풀이된다. 미국에 먼저 건너가 훈련을 펼치는 등 전성기 구위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nbsp;&nbsp;또 다른 예비 FA 외야수 최원준도 4억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nbsp;2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81.8%)이 인상된 4억원에 재계약 했다. 최원준은 주전 외야수로 작년 136경기 2할9푼1리 9홈런 56타점 75득점 21도루 OPS .791의 성적을 올렸다. 데뷔 이후 한 번도 규정타석 3할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대폭 인상됐다.&nbsp;박찬호 조상우와 함께 FA 프리미엄이 제대로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원준은 2019년&nbsp;자신의 포지션이 없는데도 연봉 1억 원을 받기도 했다. 내외야를 넘나들며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한 고과를 평가받았다. 2020시즌은&nbsp;7000만원으로 깎였으나 2021 시즌&nbsp;1억 3000만 원으로 올랐다. 2021시즌 174안타의 활약을 앞세워 2억2000만원으로 올랐고 이번에 4억까지 급상승했다.&nbsp;&nbsp;</br><img src="/data/image/img/MoyoOZTitAELq1hDOhOR.png"></br>  프리미어12 대표 최원준./OSEN DB한편, 외야 백업요원으로 제몫을 했던 박정우도 지난해 대비 71.1%가 인상된 6500만원에 사인했다. 투수 곽도규를 비롯해&nbsp;윤영철(1억2000만원), 황동하, 포수 한준수가&nbsp;첫 억대 클럽에 가입했다.&nbsp;&nbsp;변우혁은 41.7%가 오른 8천5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전날 특별하게 먼저 연봉을 발표한 천재타자 김도영은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선수들은 이번 연봉협상에서&nbsp;삭감자는 5명에 불과할 정도로 우승대우를 제대로 받았다. /sunny@ose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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