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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interview] 'MVP' 조현우 넘고 싶은 강현무, "목표는 0점대 방어율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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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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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6 | 2025-01-22 22:38

<img src="/data/image/img/li5b71JG11ZHPfnjtk9T.jpg"></br>[포포투=정지훈(하노이)]지난 시즌 K리그1 MVP를 차지한 조현우를 당당하게 넘고 싶다고 말하는 골키퍼가 있다. 바로 FC서울의 수문장 강현무다. 괜한 자신감은 아니다. 이미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며 K리그 톱클래스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고, 지난 시즌 서울로 와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강현무는 다시 한 번 조현우와 선의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 시절 '라이벌' 울산과 치열하게 맞붙었던 강현무는 이제 서울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고 다시 조현우의 아성에 도전한다. 넘기 쉬운 산은 아니다. 조현우는 2017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무려 8시즌 연속 K리그1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이운재 이후 두 번째로 골키퍼 MVP를 받기도 했다.그러나 강현무는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저는 자신이 있었다. 김천에서 경기를 생각보다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그 시간 동안 스스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소속팀에 돌아왔을 때, 어떻게 할지 계획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 실력은 어딜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보여주고 싶었다. 서울로 이적하고 나서 후반기에 팀이 상승세를 탔는데, 제 역할이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사실 조현우 선배를 넘는 것이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진짜 자신이 있었던 시즌도 있었는데, 잘하고 있다가 부상이 오기도 했다. 그때가 제일 아쉬웠다. 올해는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조현우 선배를 언젠가는 한 번 넘고 싶다.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우승을 한다면 못 넘을 산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항상 자신이 있었고, 제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졌다.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2025시즌 서울에서 0점대 방어율과 함께 우승을 이끈다면 충분히 조현우를 넘어설 수 있다.강현무는 "우승에 대한 마음이 진짜 강하다. 올해는 무조건 우승 하나는 하자는 생각이다. 포항 시절에는 우승이 없었다. 김기동 감독님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을 항상 꿈꾸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 중에 하나는 무실점을 많이 하는 것인데, 제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 팀이 승리할 수 있다. 0점대 방어율과 개인상 하나는 받고 싶다. 시상식에 가고 싶은 마음도 강하다"며 확실한 목표를 설정했다.</br><img src="/data/image/img/Mc92z5fIBzsbUH3rxb3V.jpg"></br>[FC서울 수문장 강현무 인터뷰]-지난 시즌 도중 서울에 와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돌아보면?시즌 도중에 왔음에도 서울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매 경기 준비했던 것 같다. 김기동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서 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던 시즌이었다.-김천에서 제대한 후 포항으로 복귀했다가, 서울로 이적했다. 서울로 이적하게 된 이유는?다른 이유는 없었다. 김기동 감독님과 박호진 코치님을 보고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김기동 감독님께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고, 저도 가고 싶다고 답을 했다.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고민도 하지 않았다. 축구를 하는 것은 어디서나 똑같다. 환경이나 생활권은 바뀌겠지만 잘 적응할 자신이 있었고, 서울에 상협이형, 완규형, 영욱이, 상민이 등 친한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하지 않았다. 어디를 가나 잘 적응하는 편이다.(웃음)-서울에 오자마자 주전을 차지했다. 첫 경기가 기억에 나는가?서울에서 첫 경기를 준비하면서 너무 설&#47132;다. 수호신 팬 분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고, 뛰지 않았던 심장이 다시 뛰는 느낌이었다. 그냥 설&#47132;고, 기분이 좋아서 경기를 신나게 했던 것 같다. 첫 경기 끝나고, 팬들과 세리머니를 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어설펐다.(웃음) 이후 영상을 찾아보면서 준비했다.-서울로 이적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을 차지했다. 3개월 연속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상을 받기도 했다. 빠른 적응의 비결은?저는 자신이 있었다. 김천에서 경기를 생각보다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그 시간 동안 스스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소속팀에 돌아왔을 때, 어떻게 할지 계획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 실력은 어딜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보여주고 싶었다. 서울로 이적하고 나서 후반기에 팀이 상승세를 탔는데, 제 역할이 없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후방이 든든해야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센터백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언제든 패스를 달라고 했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자신이 있었다. 소통을 하면서 리딩을 했고, 조합을 잘 맞췄던 것이 빠른 적응의 비결인 것 같다. 솔직히 제 앞에 주성이, 야잔 등 너무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말만 잘해주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경기장 안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이야기를 했다. 콜 플레이를 많이 했고, 위치를 서로 잡아주면서 경기를 했다.</br><img src="/data/image/img/xypSNbHJUhBvRzl0jUxc.jpg"></br>-서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감하는가?실감하고 있다.(웃음) 하지만 걱정도 많이 했다. 못했을 때,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저를 데려온 감독님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집중을 했다.-김기동 감독과 믿음이 엄청난 것 같다. 선수에게는 어떤 스승인가?저는 축구를 하면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면서 성장해왔다. 사실 골키퍼 치고 아주 큰 키는 아니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증명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랬기 때문에 김기동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셨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 계속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축구를 하고 있다. 김기동 감독님은 정말 아빠 같은 지도자다. 선수가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감독님과는 그냥 서로간의 믿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는 2017년부터 함께 했다. 평소에 소통을 하지 않아도, 서로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요구를 하는지 알 수 있다. 감독님이 경기 마다 한 가지씩 짚어주시는데, 그것만 잘 하면 경기가 잘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것 같다.-서울에는 '레전드' 기성용과 '슈퍼스타' 린가드가 있다. 두 선수의 존재감은?솔직히 연예인을 보는 것 같았다.(웃음) 확실히 같이 축구를 해보니까, 두 선수 모두 클래스가 달랐다. 그런 위치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프로 의식도 강하고, 몸 관리도 정말 잘한다. 멋있다고 느꼈다. 한 마디로 롤 모델이다. 린가드는 본인에 대한 기준치가 정말 높다. 웨이트 할 때도 정말 열심히 하고, 집중력 있게 뛴다. 괜히 세계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다 이유가 있다. 린가드가 이번 시즌에 주장 완장을 찼는데, 선수들한테 동기부여를 잘 주는 유형의 주장이다. 생각보다 서울 선수들이 조용한 편이라서, 린가드가 솔선수범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올해 서울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선수 본인도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할 것 같다저도 우승에 대한 마음이 진짜 강하다. 올해는 무조건 우승 하나는 하자는 생각이다. 포항 시절에는 우승이 없었다. 김기동 감독님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을 항상 꿈꾸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 중에 하나는 무실점을 많이 하는 것인데, 제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 팀이 승리할 수 있다. 0점대 방어율과 개인상 하나는 받고 싶다. 시상식에 가고 싶은 마음도 강하다.-지난 시즌 MVP를 받은 조현우 골키퍼가 계속해서 시상식에 오르고 있다. 롤 모델이자, 언젠가는 넘어서야 할 경쟁 상대이기도 하다정말 좋은 선배다. 사실 조현우 선배를 넘는 것이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진짜 자신이 있었던 시즌도 있었는데, 잘하고 있다가 부상이 오기도 했다. 그때가 제일 아쉬웠다. 올해는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울산과 경기는 매번 재미있었다. 포항, 서울 모두 울산과 라이벌 의식이 있다. 잘하는 팀과 경기를 할 때 묘한 설렘이 있고, 축구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저는 그런 긴장감을 즐기는 것 같다. 라이벌 팀을 이겼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조현우 선배를 언젠가는 한 번 넘고 싶다. 서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우승을 한다면 못 넘을 산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항상 자신이 있었고, 제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상암에 와서 심장이 다시 뛴다고 했는데, 서울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오자마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못하면 비판이 나오겠지만, 그것마저도 관심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작년에 주셨던 사랑을 갚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경기장에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서울에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열광적인 팬들이 있다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 2016년 이후 우승이 없다. 팬 들이 간절하게 우승을 원하고 있으시기 때문에 저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br><img src="/data/image/img/fdVEha0w2EB4dPK1MVIe.jpg"></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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