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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야구 망친다고? 아무것도 안한 다른 구단이 문제”···FA 플래허티의 친정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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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5-01-22 22:01

<img src="/data/image/img/hVhQp6XNUlAccjpDEC8L.png"></br>잭 플래허티. Getty Images코리아“다저스가 야구를 망치고 있다고?”LA 다저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 특급 선수를 영입하는 광폭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 출신의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를 지난 18일 영입한 다저스는 최근 왼손 특급 불펜 태너 스콧을 잡은 데이어 올스타 출신의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38) 영입을 눈앞에 뒀다.USA투데이와 LA 타임스 등은 22일 다저스가 예이츠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예이츠는 2019년과 지난해 올스타전에 출전한 리그 정상급 오른손 불펜 투수다. 그는 2019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41세이브를 수확해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은 텍사스에서 61경기에 출전해 7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남겼다.</br><img src="/data/image/img/5ZLXgvGYI3qq4c2reOHS.png"></br>지난해 텍사스 마무리 투수로 뛴 커비 예이츠. Getty Images코리아앞서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좌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고 한국의 만능 내야수 김혜성과 계약한 다저스는 FA로 풀린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붙잡고,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하는 등 선수 영입에 열을 올렸다.이미 지난해 월드시리즈 멤버가 건재한 다저스는 특급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투수로도 마운드에 올라 더욱 강력한 전력이 예상된다. 그런데도 여기에 멈추지 않고 특급 선수 영입에 나서면서 일부에서는 ‘악의 제국’이라는 비판도 나온다.이에 다저스에서 FA로 풀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우완 잭 플래허티(30)가 짧고 굵게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겨 관심을 모은다. 플래허티는 최근 다저스의 폭풍 영입 이후 선수 싹쓸이에 대한 일부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떤 팀이 야구를 망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많은 팀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썼다.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서는 다저스를 탓할 게 아니라 시장에서 손놓고 있는 다른 팀들의 문제라는 것이다. 플래허티는 스프링캠프가 곧 다가오는데 다른 팀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한 팬의 지적에 “사실”이라고 답하면서 일부에서 다저스의 폭주를 지적하자 다저스의 문제가 아닌 다른 구단의 문제라고 설명했다.</br><img src="/data/image/img/9GyjDXiJ0hBSQPQQlwAC.png"></br>잭 플래허티. Getty Images코리아정작 FA로 풀린 플래허티는 아직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지만 다저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7월말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한 플래허티는 짧게 활약했지만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LA가 고향이어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될 때부터 큰 기대감을 드러냈던 그는 FA로 풀린 뒤에도 변함없이 다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시즌에 앞서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을 맺고 2024년을 맞이했던 플래허티는 시즌 중 호투하며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에도 활약, 시즌 전체 13승 7패 평균자책점 3.17로 마무리했다. 디트로이트와 샌프란시스코 등이 플래허티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저스 역시 그와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사사키 포스팅과 불펜 영입에 신경을 쓰면서 다소 늦어졌던 플래허티 재계약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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