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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팀 프리뷰] ② 이제는 국가대표 라인업, 확 달라진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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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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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4 | 2024-10-24 20:33

<img src="/data/image/img/CNaPL0oynLLjnmcqW92O.jpg"></br>■ 2023-24 리뷰신한은행에게 지난 시즌은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2년전 김단비에 이어 한채진마저 은퇴로 팀을 떠났다. 주장이자 가드인 이경은은 노쇠화가 뚜렷해졌고 김소니아에 대한 상대팀들의 견제도 거세지면서 시즌을 치르는 게 쉽지 않았다.이런 가운데서도 구나단 감독은 비시즌 동안 변소정과 이다연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시즌 개막과 동시에 변소정이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했고 골밑을 지킬 김태연도 한동안 나서지 못하는 등 악재를 맞았다.&#160;이러면서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부터 연패를 탔다. 구나단 감독 부임 이후 처음 겪는 일. 그나마 강계리와 이다연이 분전했지만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러면서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아픔을 맛봐야했다.■ 2024-25 키플레이어신지현23-24시즌 기록 : 29경기 12.1점 3.9리바운드 3.9어시스트 야투 44.3% 3점 35.8%지난 시즌까지 하나은행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약하다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그전까지 약점으로 지적되던 신한은행의 가드진에 내린 한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 경기 리딩과 외곽 득점 등 본인이 가진 장점만 제대로 발휘한다면 팀의 성적 상승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최이샘23-24시즌 기록 : 28경기 11.3점 5.8리바운드 1.6어시스트 야투 48.7% 3점 30.6%신지현과 함께 신한은행의 새로운 코어로 가세한 베테랑 포워드다. 풍부한 우승 경험과 고비처에서 자신있게 올라가는 슈팅 능력은 새로운 신한은행의 플러스 요인이 됐다. 최이샘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되도록 오랜 시간 건강하게 코트를 누비는 것이다.&#160;타니무라 리카23-24시즌 기록 : 없음아시아쿼터 1순위로 선발된 센터. 신한은행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높이의 부재를 단번에 해결해준 선수다. W리그는 물론이고 독일 등 해외리그 경험이 많아 적응에 문제가 없고 센터치고 패싱 센스가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리카의 골밑 장악에 따라 팀의 성적이 좌우될 것이다.</br><img src="/data/image/img/F3ued4DWTdFkNLry7jy1.jpg"></br>■ 2024-25 포인트① 국가대표 가세로 확 바뀐 선수 구성구나단 감독 부임 이후 신한은행은 약한 선수층에 언제나 고전해야 했다. 그나마 김단비나 한채진 같은 베테랑들이 있을 때는 노련미로 이를 커버하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그마저도 없어지며 뭔가를 해보지도 못하고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성장하지 못하던 젊은 선수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코트에서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멤버 보강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국가대표 라인업이라 할 수 있는 신지현과 최이샘이 가세했고 삼성생명에서는 신이슬까지 영입했다.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 구성이 절반 이상은 바뀌며 사실상 새로운 팀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무엇보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신지현과 최이샘의 가세는 그간 고비처에서 우왕좌왕하고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신한은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160;② 타니무라 리카와 홍유순의 가세로 강점이 된 높이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1순위로 188cm의 센터 타니무라 리카를 선발했다. 이미 지난해 리카가 독일리그에 진출하기 전 신한은행에 합류해 개인 훈련을 하는 동시에 팀 훈련도 같이 했던 터라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무엇보다 이번 아시아쿼터 지원자 중에 유일한 센터.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신한은행이 지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160;그리고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한 홍유순을 지명했다. 홍유순은 179cm의 포워드로 가장 큰 강점은 달릴 수 있는 빅맨이라는 점이었다. 이번에 지원한 신인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었고 운동 능력을 측정하는 컴바인 테스트에서 모든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였다. &#160;두 선수 모두 일본에서 농구를 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높이를 갖췄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리카는 인사이드 플레이 외에 슈팅과 패싱 센스까지 지녔고 홍유순은 아직 가다듬을 부분이 있지만 또래 신인들과 달리 즉시전력감이라는 강점이 있다. 이런 둘의 가세로 신한은행의 약점이었던 높이는 순식간에 강점이 됐다.&#160;</br><img src="/data/image/img/Lm3SkefCDaVmQa27nqM3.jpg"></br>③ 탄탄해진 선수층, 상위권 진입도 노린다이렇게 즉시전력감의 선수들이 가세하면서 신한은행의 선수층은 더욱 탄탄해졌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던 이경은과 강계리, 구슬, 김지영, 김진영 등은 주전과 식스맨을 오가며 활약하게 되었으니 선수단의 뎁스가 더욱 강해졌다.신한은행은 올 시즌 신지현-최이샘-타니무라 리카의 코어를 중심으로 이경은-강계리-구슬-김지영-김진영-홍유순 등이 로테이션으로 나설 전망이다. 여기에 김태연도 상황에 따라서 리카, 구슬과 함께 골밑을 지킨다.&#160;구나단 감독 입장에서는 아직도 맞춰볼게 많지만 그래도 모처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 구성으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감독대행 때부터 없는 멤버로 항상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던 그다. 강해진 선수들을 이끌고 팀을 어디까지 이끌고 올라갈지 다가오는 시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160;</br><img src="/data/image/img/vzMQTNQhon4BZmF6NbDY.jpg"></br>사진 = 이현수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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