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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 친정팀 대체 왜 이래 "중국인아 눈 떠!" 어처구니없는 차별 행위... '절친' 日 구보 향해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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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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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8 | 2025-01-22 00:20

<img src="/data/image/img/ZSfS58IwEe24i3ffPQ9H.jpg"></br>구보 다케후사(오른쪽). /AFPBBNews=뉴스1이강인(24·파리 생제르망)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경기 도중 충격적인 인종 차별을 당했다. 공교롭게도 구보를 향해 인종 차별 행위를 한 팬의 팀은 이강인의 친정 팀인 발렌시아였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는 21일(한국 시각)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quot;우리 소시에다드 구단은 일부 발렌시아 팬들이 우리 팀의 선수를 향해 저지른 인종 차별 행위와 모욕적인 행동을 강력하게 규탄한다&quot;고 밝혔다.이어 구단은 &quot;이러한 행동이 구단의 위대함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무례하고 모욕적인 행동과 증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은 축구와 스포츠계에서 설 자리가 없다&quot;고 목소리를 높였다.이토록 어처구니없는 인종 차별 행위는 지난 20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경기 도중 발생했다.</br><img src="/data/image/img/MaspWORx3tVgD8dfupoZ.jpg"></br>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이 몸을 풀다가 욕설이 들리자 관중석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소시에다드 공식 SNS 영상 갈무리</br><img src="/data/image/img/VTgFqlVNLaqgDMF2W6GC.jpg"></br>미켈 오야르사발(오른쪽)과 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 등에 따르면 일부 발렌시아 팬들이 관중석 인근에서 몸을 풀고 있는 구보를 향해 &#039;치노(Chino·중국인)&#039;라 불렀다. 이어 구보를 향해 &quot;눈을 떠라&quot;고 외치는 등 명백한 인종 차별 행위를 했다. 아시아계 사람을 향해 눈을 찢는 행동을 하거나 &quot;눈을 떠라&quot;고 말하는 건 대표적인 인종 차별 행위로 꼽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quot;구보와 안데르 바레네체아(24), 미켈 오야르사발(28)를 향해 심각한 모욕이 쏟아졌다. &#039;치노(중국인), 눈을 떠라&#039;를 비롯한 인종 차별 표현을 비롯해 동성애 혐오적인 표현들까지 있었다&quot;고 보도했다.레알 소시에다드는 인종 차별 행위가 담긴 순간을 SNS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한 발렌시아 팬이 구보를 향해 &quot;중국인아, 눈을 떠라. 너는 중국인&quot;이라고 말하는 게 선명하게 들린다. 또 바레네체아가 코너 플래그를 잡고 몸을 풀자 한 팬은 동성애 혐오적인 발언을 퍼부었다. 이에 두 선수는 모욕적인 발언을 한 관중을 응시하기도 했다. 심지어 한 팬은 오야르사발에게 욕설을 쏟아내면서 &quot;당신에게 폭탄을 설치하겠다&quot;는 섬뜩한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br><img src="/data/image/img/RO8jGBU3eMyLEkqcist3.jpg"></br>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br><img src="/data/image/img/c9CJTLGa9E23LP4QLmvh.jpg"></br>이강인. /AFPBBNews=뉴스1그런데 공교롭게도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친정 팀이기도 하다. 구보는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스페인에서 축구를 배우며 성장했다. 이어 비야레알과 헤타페를 거친 뒤 레알 마요르카에서는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쌓았다. 그러다 지난 2022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현재까지 소시에다드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발렌시아 구단도 팬들의 인종 차별 행위를 맹비난하며 자제를 요청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quot;레알 소시에다드 선수들이 몸을 풀던 과정에서 인종 차별 행위가 벌어진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한다. 이러한 행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발렌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다&quot;라면서 &quot;발렌시아는 당국의 요구 조치를 모두 취할 예정이다. 인종 차별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추방되는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quot;고 했다.구보가 인종 차별 행위를 당하자 일본도 분개했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quot;쿠보가 인종 차별의 희생자가 됐다&quot;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 기사에 게재된 댓글에는 &quot;발렌시아는 승점 삭감이라는 징계를 받아야 마땅하다&quot;, &quot;당장 가해자를 찾아 축구장에서 영원히 퇴출해라&quot;라는 등의 분노 섞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최근에는 이강인 역시 인종 차별 모욕을 당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PSG 공개 훈련에서 이강인을 비롯해 선수들이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순간, 한 팬이 이강인을 향해 &quot;치노&quot;라고 외친 것. 결국 PSG는 이 가해자를 찾아 영구 제명했다.한편 구보는 최근 토트넘과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quot;소시에다드는 구보가 뛰기에 너무 작은 팀이다.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팀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구보는 소시에다드 최고의 선수&quot;라면서 &quot;구보의 시장 가치가 최근 2000만 유로(한화 약 300억원) 깎였다고 하지만, 그는 여전히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비싼 선수다. 소시에다드가 구보의 이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이른 시일 내에 이적 절차가 이뤄질 것&quot;이라고 주장했다.</br><img src="/data/image/img/wKowNNsWc7BIexd0ufIs.jpg"></br>구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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