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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를 넘어선 김도영, 연봉 5억원에 도장 ‘쾅’, 4년차 최고 연봉···‘인상률 400%’ KIA 역사도 다시 썼다![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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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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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 | 2025-01-21 23:38

<img src="/data/image/img/PdiK93h4SqSLiszOtvpF.jpg"></br>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br><img src="/data/image/img/Zauxn3HES7KWMOBeg4BC.png"></br>키움 시절의 이정후. 정지윤 선임기자한국 야구의 새로운 슈퍼 스타로 떠오른 김도영(KIA)이 ‘바람의 손자’를 넘어 KBO리그 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작성했다.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당시 키움)가 기록한 4년 차 최고 연봉 3억9000만원을 1억1000만원이나 넘어 새 기록을 작성했다.이와 함께 인상률이 무려 400%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 또한 갈아치웠다. 이 부문 종전 KIA 기록은 2015년 양현종과 2024년 최지민이 기록한 233.3%였다. KBO리그 전체로 확대하면 하재훈(SSG)이 기록한 455.6%에 이은 2위다.김도영의 2025시즌 연봉은 초미의 관심사였다.</br><img src="/data/image/img/3U32Pl6ewxxmA4nh6W1J.jpg"></br>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김도영은 지난해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에서 타율 3위(0.347), 득점 1위(143득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 등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올렸고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최연소 30홈런-30도루 등 수많은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KIA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시즌 후에는 골든글러브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쓸어담았다. 그리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나선 프리미어12에서는 타율 0.412, 3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503의 맹타를 휘두르며 전세계 야구 팬들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해 3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김도영은 2023년 5000만원, 2024년 1억원에 이어 2025시즌에는 단숨에 연봉이 훌쩍 뛰게 됐다.김도영은 계약을 마치고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도영의 다음 목표는 이정후와 강백호(KT)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5억5000만원)이다. 6, 7년차 최고 연봉은 이정후가 갖고 있는 7억5000만원, 11억원이다. 2024년 같은 모습만 보일 수 있다면, KBO리그 연봉의 역사는 김도영에 의해 다시 쓰여질 수 있다.</br><img src="/data/image/img/wUTaPmr6a4oX0wSpI6cH.jpg"></br>김도영.  연합뉴스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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