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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4년차 연봉 5억…이정후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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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1 | 2025-01-21 18:13

<img src="/data/image/img/HiuCqTg85O13iEoQ6Ln6.jpg"></br>KIA 타이거즈 김도영. 연합뉴스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기아 구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4년차 연봉 최고액으로, 종전 4년차 연봉 최고액인 이정후(전 키움 히어로즈)의 3억9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많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연봉 인상률(400%) 또한 팀 역대 최고 기록(종전 2015년 양현종 1억2천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 3천만원→1억원, 이상 233.3%)을 넘어섰다. 자유계약(FA)선수와 다년계약을 제외하면 2020년 하재훈(SSG 랜더스)의 455.6%(2700만원→1억5000만원)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높은 인상률이다.김도영은 지난해 자동볼판정시스템(ABS)에 잘 적응하면서 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고, 홈런 2위(38개), 타율 3위(0. 347), 장타율(0.647)·득점 1위(143개), 최다안타 3위(189개), 도루 6위(40개), OPS(장타율+출루율) 1위(1.067)의 성적을 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에 뽑혔고 시즌 뒤 여러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독식했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안타 1홈런 3득점 5타점으로 활약하면서 기아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에 기여했다.김도영은 연봉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올 시즌 더 잘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연차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지난 시즌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그라운드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영은 최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작년 한 달 용돈이 100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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