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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괴물'의 톡 쏘는 한마디 "오타니 같은 선수 없어도 할수 있어", 하필 이 시점에 다저스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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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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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 | 2025-01-20 19:08

<img src="/data/image/img/m6S64M8IITAMBfS8627h.jpg"></br>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AP연합뉴스</br><img src="/data/image/img/tQqXtZTkcGetWi6khgfU.jpg"></br>지난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파이널리스트인 잭슨 추리어, 잭슨 메릴, 폴 스킨스(왼쪽부터).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지난해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파이어볼러 폴 스킨스가 차지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잭슨 메릴,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잭슨 추리어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에 오름으로써 데뷔 6개월 만에 최고 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통계전문 팬그래프스는 예측 시스템 스티머(Steamer)를 통해 스킨스가 올해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88이닝을 던져 13승9패, 평균자책점 2.80, 242탈삼진, WAR 5.8을 올릴 것으로 봤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WAR 부문서 전체 1위에 오른다는 예상이다. NL 사이영상을 거머쥘 기세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 팬 이벤트인 '파이어리츠 페스트(PiratesFest)'에 참석해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피츠버그의 올시즌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피츠버그의 최대 강점은 스킨스를 비롯한 젊은 선발투수들로 구성된 로테이션이다. 이에 대해 MLB.com은 20일 '새 시즌을 맞아 파이어리츠를 밝게 보는 이유를 표현하는데 대해 피츠버그 선수들은 한결같이 로테이션을 지목했다'며 '투수진이 승리를 이끈다고 보면 피츠버그는 그 누구와도 대적할 만한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썼다. 피츠버그 올해 로테이션은 스킨스를 비롯해 밋치 켈러, 베일리 폴터, 자렛 존스, 그리고 토미존 서저리에서 돌아오는 요한 오비에도로 이뤄진다. 여기에 피츠버그 팜에는 버바 챈들러와 같은 즉시 전력감의 젊은 유망주들도 대기하고 있다. </br><img src="/data/image/img/28NjdPlIXKN4ArChuBb4.jpg"></br>지난해 11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NFL 경기를 관전하러 온 폴 스킨스와 여자친구 올리비아 던. AFP연합뉴스이에 대해 스킨스는 "우리는 긍정적인 시즌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을 갖고 있다. 한계를 넘어서기만 하면 된다. 물론 지난해 우리가 잘했던 부분이기도 하다"면서 "우리 선발들을 보자면 베일리가 7회까지 던질  때 나도 내 순서에서 7회까지 가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로테이션은 흥미롭고 5일 연속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올해 우리 선발투수들의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불펜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지난해 1점차 경기에서 26패를 당해 이 부문서 NL 중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이상 28패) 다음으로 많이 패했다. 또한 연장 승부에서는 7승8패로 승률 5할을 넘지 못했다. 스킨스는 "내가 메이저리그로 올라선 이후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우리 구단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솔직히 내가 예상 못할 정도로 잘 한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서 몇 가지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작년 우리는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좋았지만,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 시절 라커룸과 프로 라커룸은 다른데, 난 작년 경험을 했다. 이번 오프시즌 들어서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15년 이상의 베테랑 선수와 라커룸이 어때야 할까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지금 그걸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로스터를 구성하고 있는 지금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다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얘기다. 스킨스가 언급한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의 베테랑은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인 것으로 보인다. 채프먼은 지난달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1075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br><img src="/data/image/img/mPHcLqMXrb20pkMNbHQp.jpg"></br>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스킨스는 내부 유망주들을 키워 전력을 강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피츠버그 도시와 구단을 위해 우리 팀은 선수 육성과 성장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고, 우리 구단과 선수 육성 파트, 프런트 오피스 등에 훌륭하신 분들이 많다"며 "시장에 나가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한다면, (우승이)더 쉬워질 수 있을 것이나 오타니와 같은 선수들이 없다면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기본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볼 이유는 없다. 야구는 복잡한 게임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를 10년 7억달러에 데려오는 등 12억달러 이상을 쏟아부은데 이어 이번 오프시즌서도 블레이크 스넬, 마이클 콘포토, 김혜성,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등 굵직한 FA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반면 피츠버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간판 앤드류 맥커친과 1년 500만달러에 재계약하고 좌완 케일럽 퍼거슨 1년 300만달러에 영입했을 뿐이다. 스킨스는 다저스와 같은 방식이 아닌 '내부 다지기'를 통해서도 포스트시즌을 노려볼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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