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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의 복귀' 연세대 김승우 "다시 신입생으로 시작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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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2 | 2025-01-20 12:50

<img src="/data/image/img/iUE9weBcFo7S9SWYKtR6.jpg"></br>부상에서 복귀한 김승우가 스페인에서 2025시즌을 준비 중이다.연세대학교 농구부는 지난 10일부터 스페인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과달라하라에 머물며 인근 체육관에서 자체훈련을 하고 마드리드로 이동해 현지팀과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지난해 건국대와의 플레이오프 직전 부상을 당해 지난해 말 홍콩에서 열린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에 참가하지 못했던 김승우는 이번 스페인 전지훈련에는 참여해 다른 팀원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15일 과달라하라 현지에서 만난 김승우는 "부상을 다 나았고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100%의 컨디션으로 가는 중이다"라고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김승우는 건국대 전을 앞두고 자체 훈련 중에 허벅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 예정된 건대 전에 나서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2개월 정도 쉬어야 했다. 지금은 통증도 없어지고 완치된 상태. 스페인 전지훈련 직전인 1월 2일 팀에 복귀를 했고 용산고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뛰는 등 1주일 정도 팀원들과 손발을 맞춘 뒤 스페인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그는 "지금 팀에 복귀한 지 얼마 안되서 다시 신입생으로 시작하는 느낌이다.(웃음) 후배들이 와서 좀 편해진 부분도 있는데, 처음 왔을때 형들이 많이 알려주고 했으니 나도 후배들에게 가능한 한 알려주고 있다"라고 했다.&#160;이어서 그는 "유럽은 개인적으로 처음이다. 그래서 모든 게 신기하고 새로운데 그중에서도 페페 코치님의 클리닉이 좋았다. 유럽농구가 스마트하고 섬세하다고 해서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한 만큼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써주시면서 생각할 수 있게 짚어주시고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br><img src="/data/image/img/0FKjyqYzpAa09Sd4iCjN.jpg"></br>이번 스페인 전지훈련에 연세대는 신입생들도 대거 가세한 데다, 그를 비롯한 이채형과 홍상민 등 부상 선수들까지 모두 돌아왔다. 모처럼 정상적인 전력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셈이다.김승우는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면서 가용 인원이 늘어나 그런 부분에서 시너지효과가 날 것 같다. (이)채형이 형도 고등학교 이후에 처음 손발을 맞추는 건데 워낙 잘 맞던 형이라 좋을 것 같다. 이전까지는 인원이 적다보니 훈련 때 우리끼리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훈련이 가능해졌다. 인원이 늘면서 출전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몸을 끌어올리고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160;또 그는 "사실 작년에는 뭣도 모르고 열심히만 하면서 정신없이 했다면 이제는 좀 차분하면서 성숙한 플레이도 보여줘야 한다. 그런 가운데 작년에 잘했던 부분들은 유지하고 작년에 못한 건 보완해서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김승우는 지난 시즌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생애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을 수상한 것이다.&#160;그는 "대학리그에 신인상이 있는 줄 몰랐는데 내가 받는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만큼 앞으로 더 초심을 잃지 않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시즌에 신인상을 받았다고 해서 올 시즌에 꼭 뭘 보여준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연대에 와서 배우고 했던 것들을 더 열심히 갈고 닦아서 지난해보다는 올해 조금 더 나은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슛 성공률을 좀더 올리고 필요하면 2대2 같은 걸 하면서 득점을 키워야 한다. 또 1학년 때는 못했던 플레이들을 남은 기간 훈련을 통해서 보완해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사진 = 박상혁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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