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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실전 감각 끌어올리는 대전… 오재석, "일단 상위 스플릿 가는 게 현실적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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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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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 | 2025-01-20 10:32

<img src="/data/image/img/5deGOtivtclLbNjixJHH.jpg"></br>(베스트 일레븐=방콕/태국)대전하나 시티즌의 베테랑 수비수 오재석이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더 큰 꿈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햇다.오재석을 비롯한 대전하나 선수들은 19일 현재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2025시즌을 대비한 훈련에 한창이다. 오재석을 비롯한 대전 선수들의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밝은 편이며, 새 시즌 개막이 2월 중순인 만큼 연습 경기를 통해 빠르게 실전 감각을 쌓아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오재석은 방콕 외곽 지역인 랑식에 위치한 대전 동계 훈련 캠프에서 만난 자리에서 "성탄절 다음날인 12월 26일부터 바로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운을 뗀 후, "개막이 빠르다 보니까 부상자 없이 최소화시키면서 운동하고 있는 것 같다. 훈련 강도는 예년에 비해서 많지는 않다. 대신 연습 경기 위주로 진행돼 경기 감각을 빨리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팀 전지훈련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오재석은 이번 시즌을 통해 프로 16년 차에 돌입한다. "나이가 들수록 기회라는 게 무한하지 않다고 느낀다"라고 말한 오재석은 "그래서 소중함과 책임감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최철순 형이나 신광훈 형을 보면서 &#39;나도 저 형들처럼 오래 해야 누군가 더 기회를 받을 수 있겠다&#39;는 생각을 한다"라며 건강하게 오래도록 뛰고 싶은 마음을 언급했다.오재석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들뜨는 분위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재석은 "지난 2년 동안 8위에 머물렀다"라고 대전의 지난 성적을 짚은 뒤, "이제는 상위 스플릿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일단 상위 스플릿에 가야 ACL이나 우승 같은 더 큰 도전이 가능해진다"라며 우승이나 ACL 진입같은 더 목표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목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전 처지에서는 어려운 2년이었지만 그래도 얻어가는 게 있다고도 강조했다. 오재석은 "투자를 많이 한다고 바로 좋은 팀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지금은 팀 문화를 세우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베테랑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그러면서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고 있는 대전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오재석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와서 기대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지만, 승격 과정에서 함께한 선수들의 공과 팀의 변화 과정을 함께 즐기며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이 과정을 팬들과 함께 걸어가면서 결국 웃을 수 있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라며 새 시즌에는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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