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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병헌·이민정' 다보이 웨이 부부..."프론트맨 자녀도 농구를 한다니 놀랍다. 망토는 카이리 어빙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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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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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5 | 2025-01-19 12:04

<img src="/data/image/img/SWarNXd59yHjCKXcMPON.jpg"></br>"이 망토는 카이리 어빙의 선물이다(웃음). 한국 분들의 호기심이 풀렸으면 좋겠다."17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선 &#39;2025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39;이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U11, U12 U13, U15, U18 등 5개 종별에 걸쳐 개최되며 한국, 미국, 태국, 몽골 등에서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19일까지 3일간의 농구 축제를 즐기고 있다.지난해 두 번의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유소년 농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슈퍼컵은 올해도 풍성한 콘텐츠와 함께 개최하게 됐다.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 KXO(한국3x3농구연맹)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한수원(주), 고려용접봉, 윌슨, 그린몬스터, 드림스코프,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등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160;이번 대회 해외 참가 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대동한 팀은 태국의 YBL이다. YBL은 태국의 유명 래퍼인 &#39;Daboy way&#39;가 2년 전 창단한 팀이다. 다보이 웨이는 "난 미국 태생이다. 그래서 스포츠가 자기 발달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태국은 미국에 비해 유소년 농구가 굉장히 취약하다. 그래서 2년 전 직접 &#39;Youth basketball league&#39;를 만들어 유소년 농구 리그와 팀 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 슈퍼컵이 우리 YBL의 첫 해외 원정 대회다"라고 YBL에 대해 소개했다.&#160;</br><img src="/data/image/img/GVH7t4i72avDg2uVzuht.jpg"></br>다보이 웨이는 본명 웨이 프린야 인타차이로 SNS 팔로우가 100만이 넘는 태국의 유명 래퍼이다. 아내 나나 리베나 인타차이도 SNS가 팔로우가 400만이 넘는 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로 부부는 아들 브루클린과 함께 이번 한국행에 함께 했다.두 부부에게 한국의 유명 연예인 부부&#160;중 &#39;이병헌, 이민정&#160;부부&#39;의 자녀도 한국 유명 유소년 농구클럽인 분당 삼성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고 하자 "오징어 게임 프론트맨의 팬이다. 그의 아들도 농구를 한다니 놀랍다"라고 반가워하며 "우린 프로트맨 부부에 비하면 월드 스타가 아니다(웃음). 그래도 한국에서 세계적인 스타와 우리의 공통점을 이야기해줘 반갑다"라고 즐거워했다.&#160;</br><img src="/data/image/img/4cK3nUgrgWAzB5pQrhRA.jpg"></br>18일 치러진 개막식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다보이 웨이였다.터번을 연상케 하는 모자와 하얀색 망토를 착용하고 개막식에 등장한 다보이 웨이에게 "한국 사람들이 당신의 망토에 대해 궁금해한다"라고 묻자 "나한테는 의미 있는 망토이다. 이 옷은 카이리 어빙이 나에게 선물한 옷으로 카이리 어빙과는 꽤 오랜 친구"라고 밝혔다.&#160;</br><img src="/data/image/img/EbAxzAe3lKrrTI2IqIwV.jpg"></br>이어 "나는 태국에서 카이리 어빙의 스포츠 브랜드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카이리 어빙과는 오랜 인연이 있어 그가 나에게 선물을 해줬고, 홍천의 추운 날씨에 대해 듣고&#160;이번에 가지고 와 입게 됐다. 당신이 인터뷰를 요청해 준 덕분에 카이리에게 자랑할 거리가 하나 생겼다(웃음)"라며 웃어 보였다.&#160;다보이 웨이의 아들 브루클린이 속한 YBL은 U11부 8강에서 한국의 더 모스트와 혈전을 펼친 끝에 아쉽게 4점 차로 패했다.다보이 웨이의 아내 나나 역시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펼치며 YBL의 경기를 관전했다. 그녀는 한국의 어머니들과 비슷하게 아들 브루클린의 활약을 가슴 졸이며 지켜봤고 "너무 떨렸다. 우리 아이들도 잘했는데 한국 선수들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아쉽다(웃음)"라며 슈퍼컵 코트에 더 이상 서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160;</br><img src="/data/image/img/7FdxXZTi6Tyqrr6GROcD.jpg"></br>자신의 선수들이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얻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고 평가한 다보이 웨이는 "멋진 경기였다. 패배는 아쉽지만 우리 YBL 아이들이&#160;태국에 돌아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160;그러면서 "나도 태국에서 매년 여름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슈퍼컵 관계자들의 환대에 감동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올여름 한국 유소년 농구 팀을 초청해 태국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 그리고 우리 팀도 다음 슈퍼컵에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다"라며 한국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160;사진 = 김지용 기자, 다보이 웨이 SNS 캡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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